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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대화법

작성자최고|작성시간20.02.24|조회수138 목록 댓글 21

저는 평소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말의 끝을 분명히
하지 않고 흐리거나 웅얼 거립니다
"그건 저기..(있어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어디로 가는게...(좋을거 같은데)"
혹은 내가 내뱉은 말에 확신이 없는듯한 말을 많이합니다.
그게 좋아!가 아닌 그게 좋을거 같은데..
그거 하고싶어!가 아닌 그거 하면 좋을거 같아..
등등
혹은 누가 부탁을 하면 곤란한 부탁임에도 단숨에
거절하지 못하고 생각해 볼께...라고 거절을 무마합니다.

자각하지 못했던 저의 습관같은 대화법이었습니다

어제 친구와 대화중
친구가 하는말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건 내가 하고싶지가 않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리 대답했습니다
대답후 살짝 놀라서 친구가 기분이 상하진 않았을까 친구의 얼굴을 살피기는 하였으나
친구는"그래?"이 한마디가 다였고
그저 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수다가 오갔습니다

단, 한 문장이었는데
그 한문장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감정이 퍼지고
힘이 생겼음을 느끼고 굉장히 놀랬었습니다
자신감, 자존감, 나에대한 허용존중사랑이 느껴졌습니다 .


거절은 저에게 굉장히 불편한 단어로 느껴졌습니다
거절함으로써 상대방이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생각이 듭니다.
말의 끝맺음을 정확히 하지 않았던 습관은
뭔가 당돌하다,혹은 재수없다 싸가지없다 처럼 보일것 같다는 생각에 비롯된 습관입니다.

이것이 생각임을 알아채지 못했다면
또다시 저의 과거 대화법은 습관처럼 나오겠지요


생각에 비롯된 저의 오래된 대화습관들을 볼수 있게되고 내가 내뱉은 말에 분명함이 실리고 그 힘을 느끼는 과정에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또 이 자각을 하기까지 감사함을 나누고파 글을 씁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매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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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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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20.02.26 삶의 주인으로,
    정직한 가슴을 알아가고 나눠주는 최고. ^^
    제게는 늘 분명한 최고였지만,
    나눔에 생생하고 기뻐요.
    최고 is Best!
  • 작성자지국 | 작성시간 20.02.26 와~!
    당당하고 분명한 최고를 느끼며
    기쁘고 생생해요~♡
  • 작성자크리스마스로즈 | 작성시간 20.02.28 내 삶의 주인은 나.
    최고의 나눔이 가슴이 울립니다.
    기쁘고 뭉클합니다~^^
  • 작성자도겸 | 작성시간 20.02.29 어떠한 것이든 당당하게 최고의 원함으로 드러낸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당당하고 분명한 최고!
  • 작성자백조 | 작성시간 20.03.06 최고~~~넘 시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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