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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뺴기 - 미니멀 라이프

작성자하늘을 나는 물고기|작성시간20.04.06|조회수220 목록 댓글 12

1.
최근 미니멀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영상들을 보고 

( 팬티 2장, 양말 2켤레, 수건 1장 으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는것을 알게됨. 우와우. )

다시 빼기에 열중이다.

몇년간 차마 빼지 못했던 옷들,

( 비싼건데 한번도 못입었어..,  살빼면 입을거야,  리폼해서 입으면 될꺼야  등) 

물건들은 주고싶은 님들을 떠올리며 나눔대기중에 있다.

부디 나의 작은 나눔이 님들의 기쁨이 되기를.. ( 결정 ! )

한 물건을 여러목적으로 사용해보고 목적이 중복되는 물건들도 뺀다.

처음 필~ 받았을때는 눈에 불을 켜고 뺄거리를 찾고

충분히 뺴기가 되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에 불편해지기도 했는데.

그러한 나를 발견하고 멈춤.

빼기를 위한 빼기가 아닌. 빼기를 놀이로 삶의 흐름으로 이어나가기로.   


빼기에 주의를 가지니 물건을 하나 살때도 좀 더 신중해진다.

정말 필요한지. 내가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예전에는 싼가격이 나를 유혹하는 요소였다면

이젠 값이 나가더라도 질이 좋은지를 먼저 보게된다.

이런 변화는 기분이 좋다 ~ 


2.

지구와 정합하는 생활에 한걸음 발을 떼다. 


빼기에 대한 영상을 보다보니 자연스레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도 지양하는 

삶을 살고있는 사람들의 생활을 보게 되었다.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 생수병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어떻게 처리되는지. 

몇가지 보고나니. 작은것 부터라도 실행안할수가 없다. 


1) 장바구니를 늘 들고 다니게됨 . 오이나 피망같은 흙이 묻지 않는 야채는 그냥 장바구니에 담는다.

    감자나 당근은 집에서 가지고간 재활용 비닐에 담아온다. 

2) 집에 있는 생수를 다 먹으면 생수를 더 이상 사지 않기로 했다. 

   -- > 끓여먹거나 주전자형 정수기를 사는방향으로 

3) 집에 있는 플라스틱 수세미는  

   -- > 생분해 가능한 수세미를 구매할 때 까지만 쓰는걸로.

4) 주방세제  -- > 설거지용 비누를 사기로. 

5) 비닐 지퍼백 -- > 실리콘 지퍼백 구매하는것으로  

6) 종이핸드타월 -- > 가방에 손수건 들고 다닌다.

7) 샴푸 린스 --> 고체 샴푸 린스를 산다.

8) 칫솔 -- > 대나무 칫솔 도전예정 !  

9) 빨대 --> 스틸빨때 or 쌀빨대 구매예정 


쓰다보니 점점 더 많아지네.. ^^;;   

몇 가지는 실천중이고 몇 가지는 아직 계획중이다.

생각보다 용품이 다양해서 무엇을 사야할지 찾아보고 있다.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안쓰게 될 것 같지는 않다.

분명 필요한 순간이 있다. 

줄여보자는 거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실천중이다.

여러가지 제품을 사서 사용해보고 님들에게 후기를 알려드릴께용~

장바구니 들고가서 비닐한장 덜 받아오는 기쁨을 즐기고 있는 요즘이다.

나의 한걸음. (찡긋 ~ *)



글을 다 쓰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글을 빼서 그런가봅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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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다해 | 작성시간 20.04.07 아이구마~
    생각없이 마구 사용했는데!
    물고기의 나눔에 실천할 수 있는것은 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감초 | 작성시간 20.04.07 물고기의글을읽고
    가슴이따뜻합니다
    함께실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나무행 | 작성시간 20.04.08 하나씩 실천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블 루 | 작성시간 20.04.08 실천하는 사랑
    아름답네요~~~^^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20.04.10 한다면 하는 물고기.
    가볍고 생생합니다
    힘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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