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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자기 계발서가 필요없는 삶

작성자영무|작성시간20.08.23|조회수103 목록 댓글 11

고등학교 시절, 대입 준비로 한창 애를 쓰던 중 우연치 않게 '7막 7장'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유명 배우의 아들로 태어나, 유학에 대한 꿈을 안고 어린 나이에 도미해


인종 차별과 영어라는 큰 벽을 넘어서 하버드라는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내용이었다.


그 당시 소위 SKY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던 나는...


이 책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틈나는 대로 읽으며, 나는 부족한 사람이니 소위 성공한 사람인 그가 제시하는 공부 방법을 무작정 따라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 였을까..


어느 순간부터 서점에 가게되면 자기계발 서적을 사서 읽으며


그들이 제시하는 회사 생활과 나를 계발하는 방법을 따라하며, 잘 살고 있다고 믿었었다.


'나코스'를 듣기 바로 몇 일전까지만 해도


나에게는 자기계발 서적 저자의 말과 행동이 삶의 방향이고 목적이었다.



그리고, 코스를 수 차례 들은 지금


우리 집에 남아있는 자기계발 서적은 단 1권도 없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살고자 하였던, 나의 문제에 대한 답을 외부에서 찾고자 했던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다.



지금의 나는 


자기를 계발할 필요가 없음을 명확히 자각하고 있으며,


그저 나의 원함으로 나의 결정으로 내가 만드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나와 정합하는 일임을 깨닫고 있다.



최근 회의 도중 문제가 풀리지 않아 가슴이 답답해 지면 잠시 눈을 감고


흙께서 안내해 주셨던 '동료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나의 가슴을 들여다 본다.


그러면, 어느새 서로가 웃는 얼굴과 충만한 표정으로 회의가 끝나가고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며칠 전 집 정리를 하며, 


두 아이의 책장에 꽂혀있는 소위 '위인전' 또한 아이들과 나누면서 빼냈다.


위인이란 존재하지 않고, 너희들 또한 부족한 사람이 아닌 완전한 사람이라 말해주었다.




세상 사람들에게도 말해 주고 싶다.


자기 계발서를 읽을 수록 나의 삶에서 '나'는 사라지고 '남'만이 남게 된다고...


나의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한사람이라도 더 사실학교와 그리고 '나코스'와 함께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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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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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파워 | 작성시간 20.08.24 영무
    감사합니다
  • 작성자캔디2 | 작성시간 20.08.24 완전한 우리
    따뜻하고 기뻐요
  • 작성자세연 | 작성시간 20.08.24 모든 님들이 깨어나기를...
    결정합니다.
    함께한다는 생각에 기뻐요.
  • 작성자프카 | 작성시간 20.08.24 영무의 자각에 뭉클 충만하네요.
    그도 나와같이... 함께하는 삶. 감사합니다.
  • 작성자다해 | 작성시간 20.08.26 뭉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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