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넘게 수.만.광을 하며 매번 내가 점찍게 되는 부분은
1.
모든것은 나에게서, 나로부터 시작한다는것 .
2.
세상에는 많은 도구들이 있는데
그것자체는 아무의미없는 텅빈것이고
그것을 사용하는자인 내가
어떤의도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것.
3.
이미 이루어져있는 세상이라
깨어있기만 하면 된다.
이번 수만광을 하면서도 1번이 제일 크게 다가왔다.
그럼 무엇을 해야할까 ?
나의 첫 창조가 나. 다.
나는 나를 만드는자니까.
자기전 자리에 누워
내 모든것을 축복했다.
나의 우울감을 축복합니다.
나의 불안을 축복합니다.
나의 짜증을 축복합니다.
팔저림을 축복합니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축복합니다.
내 발꼬락을 축복합니다
...
좋은거 나쁜거 가릴것 없이
떠오르는 모든것을 축복했다.
그러다 잠이들었다.
아침에 눈을 떴다.
평안했다.
방안이 고요하다.
여느날보다 더 고요한것 같았다.
이불이 내 살에 닿는 감촉이 느껴졌다.
그 보드라운 감촉을 느끼고 즐겼다.
이불을 사준 도나에게 감사합니다. 말이 나왔다.
일어나 출근을 했다.
늘 밝은 모습으로 아침인사하는 동료에게
고마운마음이 들었다.
그 하루는 가볍게 포근하게 보내었다.
누가 나를 위해 해준것이 아니다.
내가 나를 위해 한것이고
나만이 할 수있는것이다.
같이 수만광하며 나.의 힘을 더 분명하게 알아차리게 해준
청년부에게 감사하다.
함께.의 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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