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학교 나코스가 나를 변화시킨 것 중 하나가
누구에게나 사랑을 잘 나눠주는 사람으로
변했다고나 할까?
그 前의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의 양이 너무 적어서
아무에게나 주면 부족할 것 같아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도
선뜻 하지 못하고 인색 했었던 말이었다.
사랑해!
이 말이 목구멍 넘어오기가 그렇게 힘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가족에게는 물론이지만
직장생활에서도 그 말을 자주 쓴다.
동료가 하는 짓이 기특하고 일 잘하는 모습이 이쁘면
"00야! 정말 열심히 해 줘서 고맙다.
고마워 사랑해" 라고 하면,
처음엔 좀 당황하며 얼버무리며 넘기려 한다.
그러면 "나의 사랑을 받아 줘" 하며
속주머니에서 손가락 하트를 꺼내서 준다.
그러면 어김없이 돌아온다.
그것도 아주 커다랗게 돌아와 내가슴이 뭉클해질
정도로...
이젠 직장동료들이 나의 그런 행동에 꽤나 익숙해져서 어떨 땐 "반사" 하며 돌아서지만
그 마음 역시 서로의 사랑이 비추어 포근해 지리라 믿는다.
참 좋다.
사랑은...
서로를 살리는 이 에너지.
매일 내 안에 모든 사랑의 에너지들을 다 뽑아 써야지.
그러면 더 많은 사랑의 에너지로 채워질테니 말이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