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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태스킹 능력이
유능함의 척도라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 역시,
집에서나 회사에서 한번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것을
'멋'으로 생각하여, 최대한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하려 애쓴 적이 있었다.
지금보면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애초에 멀티태스킹은
생각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지
사실 세계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그저 순간 순간에 따라 이 일에서 다른 일로 옮겨가는 것일 뿐
나는 지금 이 순간 하나의 행동만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제 더 이상 멀티태스킹이 유능함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멀티태스킹을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의구심이 든다.
그만큼 하나의 일에 주의를 내지 못함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더 이상 양치하며 옷을 갈아입지 않고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거나 등산하지 않으며,
핸드폰을 보며 밥을 먹지 않는다..
오로지
한번에 하나의 일을 할 뿐이다.
그 순간에 주의를 모으는 일이
그 순간 사실에 깨인 자의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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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노랑 작성시간 21.04.25 멀티태스킹~~~ 좋은게 아니였군요
한꺼번에 다 잘해야되는게 아니라고 알게되니 편안해요~ -
작성자무아 작성시간 21.04.26 오로지 한번에 하나의 일
분명하고 생생합니다 -
작성자세연 작성시간 21.04.26 스텝바이 스텝
알아차림에
멈추고
나를 봅니다.
온 주의로 지금을 삽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여유(DRosa) 작성시간 21.04.28 분명한 자각에 쓰나미의 감동이 밀려옵니다~
아주 많이 멋짐요~~~^^ -
작성자햇살 작성시간 21.05.01 오 ~~~
영무가 점점 더 멋져진다.
어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