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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대할 때 상대를 무시하는 생각을 하는 내가 있습니다.
' 당신은 어리석다. 나는 당신보다 낫다. '
' 너는 잘 모른다. 나는 의식공부해서 너보다 잘 안다. '
부끄럽지만 이런 생각들을 하더라구요.
아침부터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웁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
( 월요일 아침인데 뭐시 저리 즐거운가 ? )
나름 큰돈을 잃었는데
' 어쩌겠어요~ 다시는 함부로 투자 말아야지~ ' 하고
툴툴털어버리는 사람.
( 나라면 앓아누었다 ! 그 돈이라면 !! )
짧은 유머에 배를 잡고 깔깔깔 웃는 사람.
( 이게 그 정도로 웃겨 ? )
상대의 이야기에 ' 우와 ~ ' 하며 돌려주는 사람.
( 이게 우와 ~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 )
이것을 왜 해야하는지 ? 의 이유를 찾는 나에게
그럼 이것을 안 할 이유는 뭔지 ? 를 되물어보는 사람.
( 헉 ! )
의식공부라며 이곳저곳 다니며 배우고 애썼던 세월이 무색할만큼
지금 여기서 그렇게 별일없이 행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의 그 여정은 결국 저렇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아닌가 ?
이미 그렇게 살고있는 내 주위의 평범한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눈감고 입막고 귀막고 있는 자는 나였음이 알아집니다.
ㅎㅎㅎ
세상의 수많은 고수들 속에 살고 있었네요 ^^
옆자리에 앉은 나의 동료가 오늘도 노래를 신나게 따라부르네요.
같이 즐거운 월요일 시작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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