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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생각과 실제 경험의 차이

작성자앱플|작성시간22.01.29|조회수131 목록 댓글 7

2022년 한해 첫달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저는 평소와 달리 좀 바쁘게 살아가면서

문득 이런 자각이 있었어요

 

'바쁘다, 할 게 많다. 언제 다하지' 라는 생각에 

자주 빠졌는데, 돌이켜보니 실제 경험은 그저 

할 것을 하고 있는 것 뿐이라는 것.

 

'바쁘다'라는 생각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손가락으로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는

이 순간, 이 감촉을 그저 감각하고 있구나.

 

바쁘다는 생각과 실제 경험이 전혀 다른,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게 좀 놀라웠어요.

생각과는 별개로

지금 이순간의 오감으로 지금을 경험하고 있구나.

 

여전히 생각은 끝없이 올라오지만, 

그것과 하나되지 않고 분리되어서

지금 감각하고 있는 이것'을 경험하고

있다는 자각이 저를 자유롭게 했습니다

 

그저 합니다

생각 올라오면, 약간 끄달리다가.

다시 손가락으로 자판을 두드리면서

지금 여기를 경험합니다.

 

불행이든, 우울이든, 불안이든

다 이와 같지 않나 싶습니다.

난 우울해, 하고 생각한다고 '우울함'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전혀 상관없이

그저 지금 여기 매순간을 감각하고 있을 뿐.

 

삶이 한결 간결해집니다.

2월 코스를 기다리며... 삶의 변화를 적다보니

스스로 좀 더 분명해지네요! 코스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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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상은 | 작성시간 22.01.31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의 자리에서 생각은 그저 찰나의 흘러가는 경험임이 분명히 알아집니다.
    가볍고 환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22.01.31 지금 내가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가로 주의가 모이는 나눔입니다 ^^
    생각 알아차리고 그저 지금에 주의기울여 행해나갑니다 :)
  • 작성자지국 | 작성시간 22.02.01 지금 경험하는 것을 온전히 허용합니다.
    가볍고 생생합니다.
  • 작성자요정. | 작성시간 22.02.01 그저 지금 여기 매순간을 감각하고 있을뿐이라는 나눔에 알아집니다.
    지금~허리는 많이 아프고 몸은 지하 몇층인지도 모르게 가라 앉지만 에너지 정돈하고 매순간 감각을 결정합니다.!!!
    에너지 순환이 되면서 한결 가볍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품이 | 작성시간 22.02.02 오감으로 지금을 경험하는 놀라운 경험의 나눔이 그저 자유로우며 생생하고 가볍게 느껴지네요.나눔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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