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디에 있건
무슨 말과 행동을 하건
이제는 나를 믿는 힘이 세어짐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무슨 경험을 하거나
경험을 앞두고 있으면
나에 대한 믿지 못함으로
불안감과 두려움에
누군가에게 의존하였습니다.
그것이 배우자, 부모님, 술, 동료, 나님 등..
대상만 바뀌었지
의지하고 의존하였습니다.
지금도 물론
삶의 스승이며 안내자이신
흙과 환희께 묻지만
나란 뿌리가 있는 상태에서 묻고 있습니다.
결국 안내해 주시는 그 길에 대해
나를 믿고
나의 결정을 믿고
한걸음 나아가며 경험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 회의를 앞두고
초조해가며 회의 참석자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생각하는 것이 아닌
지혜와 조화로 결정하고 회의에 참석하면
나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알수 없는
말들이 나를 통해 여기에 드러나게 되고
그렇게 생겨난 흐름은
이곳에 함께한 사람과 그들이 속한 조직을 살리는
결정을 하게 됨을 무수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나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생각으로 나를 믿자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결정에 나를 맡기고
그 결정으로 나를 통해 드러나려고 하는 말과 행동을
나의 생각으로, 보통은 나의 이기심으로
휘젓지만 않으면
내가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음이
자각되어 집니다.
나의 의식과 육신을 신뢰하고
우주에 존재하는 유일한 실체인 '나'를 신뢰하며
이를 알게해주신
흙과 환희께,
그리고 사실학교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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