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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9/14 수: 나만 잘하면!

작성자달月|작성시간22.09.15|조회수58 목록 댓글 3

생각을 알아차리는 기쁨이
점점 더 커지는 요즘 ,
생각속에 깊게 깔아뭉개진 채 살던 나는
한꺼풀 한꺼풀 나의 의식을 정돈하며
점점 더 가볍게 삶을 즐기고 있다

첫째로 두려움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실패할까봐 걱정하느라 아무것도 못하는 것,
틀린 답이면 어쩌나 초조해서 우물쭈물하는 것,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는 것,
등등

두려움과 걱정이 확 낮아진만큼
심각함과 무거움도 확실히 줄어들었다

심각함과 무거움이 줄어든만큼
더 가볍고 더 많이 즐기고 더 자유롭다

뭔가 더 개구쟁이가 되고
조금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스스로에게도 낯선 일인만큼
함께하는 주변인도 조금은 낯설어한다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1. 뭐야 왜이래.. 왜저래.. 뭐 잘못먹었나;;
2. 푸핫ㅋㅋㅋ 완전 웃겨ㅋㅋㅋㅋ 모야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1. 같은 반응을 신경썼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신경쓰지 않을만큼 가볍다

그렇게 가벼워질수록 더 온전히 경험하게되고
더 주저없이 기꺼이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럴수록 더 가슴이 기뻐진다

내 가슴이 기쁜대로 사는 나!

그치만 살짝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정말 나만 잘먹고 잘사는 걸로 끝나나..?

지금의 나처럼 살지 않는 사람들
내 가까운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고
한 편으로는 그러면서 또 조금 무거워지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런 때에 다시 생각 속으로
어떻게 하면 저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궁리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것조차도
“아 그래! 뭔가 전해준다고
전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 건 도움이 안돼!
그냥 내가 더 제대로 살고
제대로 사는 모습 그대로 보여줄 뿐!”
하고서 다시 그 생각조차 털어낸다

모든 생각을 훌훌 털어내고
오직 나의 결정만으로 가득한 내 우주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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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다해 | 작성시간 22.09.15 자유로운 우주~
    달의 나눔에 함께 가볍습니다.
  • 작성자다문 | 작성시간 22.09.23 나의 결정으로 가득한 우주
    그저 경험할 뿐이네요
  • 작성자코코아 | 작성시간 22.10.06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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