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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아이들을 보내 놓고...

작성자품이|작성시간23.05.08|조회수84 목록 댓글 17

1)요즘 나무는 세상 언어중 욕에 관심이 많습니다.
욕을 하는 친구
욕을 해도 되는지
어떤말은 욕인지 아닌지

나무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엄마도 욕 하잖아~
하길래 엄마가 어떤 욕을 하던데?
하니
빨리.임마라고 합니다.

아~나무는 매일 아침 빨리 라는 말이 욕이었구나.

나는 내 아이가 행복하기를 원하기에
그말을 들은 순간 부터 결정하였습니다.
빨리라는 말은 하지 않아야겠다.

오늘 아침
빨리라는 말을 한번도 하지 않고
기쁘게 등교준비를 마쳤습니다.

활짝 웃으며 손가락 하트를 날려주고 가는 나무에게 감사합니다.

2)
단비가 아침 책을 읽어 달라고 합니다.
단비야 바쁘니까 안되가
평소 제 답이었다면
그래~하고 책 두권 읽습니다.

엄마~ 하트로 묶어줘 합니다.
그래 했더니
엄마가 시간없어서 안된다고 할줄알았는데..
합니다.
평소 아침에 내가 시간없다고 자주 말했구나.
알아차립니다.

계단으로 내려가자 합니다.
그래.
하고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영어수업에 조금 늦었지만
기쁘게 등원하는 단비의 뒷모습을 보며
뿌듯합니다.

지금 내 아이의 기쁜 가슴과 만납니다.

내 삶의 변화는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더 더 행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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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풍 | 작성시간 23.05.09 품이의 지혜로움이
    나무.단비의 지혜로움으로
    이사하고 있네요~
  • 작성자등불 | 작성시간 23.05.10 기쁘고 따뜻한 삶의변화네요 ^^
    가볍고 밝습니다
  • 작성자지국 | 작성시간 23.05.10 사랑으로 따뜻합니다.~♡
    그저 잘 듣고 기다려주고 잘 느끼고...
    더더더 행복한 품이가 느껴지며
    나의 말에, 행동에 깨어납니다.
  • 작성자연두 | 작성시간 23.05.10 따뜻한 나눔 감사합니다^^ 저도 상대의 말을 잘 들어 보아야겠어요 :)
  • 작성자노랑 | 작성시간 23.05.12 우와~~ 그냥 품이가 신기하고 멋지다는 생각~
    나도 아이와 만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허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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