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함대로 되지 않을 때

[앱플]

항상 알쏭달쏭한 것이 있었으니. 왜 어떤 건 원하는 데로 결정하면 바로 되고, 어떤 건 원하는데로 되는데 시간이 걸리는지(아직 안되었다는 뜻..ㅎㅎ)  그게 참 궁금했는데요..그 부분이 좀 시원해져서 나누어봅니다.

'짜장면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고'  흙께서 나눠주신 이야기를 화두 삼아, 아주아주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원함대로 되는 결과에 너무 집착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욕망이 되어버린거죠. 짜장면 먹어야 되는 거예요. 내가 기필코 그거 먹어줄거다! 이런 상태... 욕망이는 늘 친구를 손잡고 데려오는데.. 그 친구는 저항이.  내 생각대로 안되면 어쩌지 불안하고 두려워.. 이렇게 하면 될까 저렇게 하면 될까 온갖 애를 쓰고! 저항이는 맨날 이러고 있었고요.

이제는 원함을 결정하고 세상에 시원하게 선포한 후, 바로 이렇게 나에게 말해줍니다. 원함대로 되던 안되던 지금 이대로 나는 충분하고 완전하다!!! 그렇게 말하고 나니 힘이 빠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지금 여기 내 앞에 있는 음식을 맛있게, 즐겁게 먹다보면 짜장면 배달 되겠지~~ 주문을 넣었으니까! 제조 방법은 우주에게 맡기기!

내가 무언가 가져야(되어야)만 하는 부족한 존재가 아니라 지금 이대로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완전한 존재임을 자각하는 것. 이게 비밀 중에 비밀이 아닐까요? 완전한 존재인 내 가슴 백점이니, 짜장면은 뭐 먹어도 좋고 안 먹어도 좋고~ 이 모든 자각은 마법같은 코스 덕분인 건 안비밀!

두둥~ 오늘 저녁 메뉴는? 탕수육!! ㅎㅎ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코스에서 신나게 만나요~~

[파워]

코스에서 탕수육 먹는고요?ㅋㅋ

[무아]

늘 지금이순간이
목적지임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앱플 코스에서
만니요~♡

[찌니]

글에서 애플의 음성이 생생하게 들리는것 같아요😆😆😆 갑자기 저도 짜장면 땡기네요 ㅋㅋㅋㅋ

[다해]

지금 이대로 충분한~
앱플!
나눔이 생생하고 감사합니다!

[등불]

가볍고 편안합니다.
원함,
이뤄져도 기쁘고
이뤄지지 않더라도
나는 이미 행복 그 자체, 나의 궁극의 원함은 이룬 상태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