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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변화

오늘의 허존사

작성자햇빛|작성시간23.07.27|조회수84 목록 댓글 9

어제 드디어 대청소를 하고-
혼자 하려고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 했어요.
무리를 해서 그런지 오늘 아침 pt도 제끼고(?)늦게 일어났는데
카톡들 먼저 보고 가슴이 이랬더가 저랬다가-
부러운 감정 언짢은 감정 좋은 감정 싫은 감정.. 들이 마구 올라오더라고요

남들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는 늦게 일어나 돈주고 하는 pt도 째고
뭐하고 있눈거지?

늦게 일어난 나를 엄청 자책하다가
이런 나를 허용해야겠다고 마음 먹어봅니다
이런 나를 허용합니다
이런 나를 존중합니다
이런 나를 사랑합니다

어제 늦게 잘때 너무 피곤해서 pt쌤한테 못간다고 말해볼까 하다가
에이 그냥 가야지 하다가 아침에 안간건데. 그냥 말할걸.
내 몸이 하는 말 내가 원하는 바를 무시했구나 도 알아지네요.

몰라주고 무시하고 말 안들어줘서 미안해
미안하고 사랑한다 라고 말해줍니다.
그랬더니 눈물이 울컥 ㅜㅜ

이 글을 처음에 한줄 나눔에 쓰려다가
내 삶의 변화인 것 같아서 글 옮겼어요

감사합니다 🙆🏻‍♀️


+
시원하게 빼기를 해보니까
또 알아지는 것들이 많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오늘도 또?! 또 그랬어?
하는 비난하는 나의 패턴도 알아지네요
굳이 걍 넘어가도 되는 부분도
강하게 지적하고 비판하고 싶은 마음
이게 나랑 타인한테 둘다한테 엄청 하는 것이었네요!

판단하고 규정 내리고자 하는 것
-> 너는 안되는구나 역시. 노답이네. 어우 꼴보기싫다
그리고 결론내는것 (평소에 남한테 하는것)
-> 이런 너는 도저히 안되겠고 나는 너랑 손절이다

사실 - 늦게 일어났고 pt를 제낌
생각 - 또 그랬네 넘 한심하다 죽어야지 진짜
감정 - 슬픔

사실. 행복
있는 그대로. 허용 존중 사랑
지금 여기. 새로 결정
“나는 오늘 할일들을 잘한다 기쁨으로. ”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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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지국 | 작성시간 23.07.28 시원하다~♡
    빼기하니 알아지는 기쁨,
    감사합니다~!
  • 작성자품이 | 작성시간 23.07.28 빼기를 행하며 알아진 것이 보석이네요~
    햇빛이 햇빛이 비치는 환하게 밝아졌겠다는 생각에 기뻐요~
  • 작성자홍신. | 작성시간 23.07.28 그랬구나~ 햇빛의 나눔이 참으로 따뜻하다는 생각에 기쁜것이 감정입니다
    햇빛의 나눔으로 감사가 저절로 경험되구나 하는 생각에 기뻐요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성자다문 | 작성시간 23.07.28 어떠한 생각에도 알아차리고
    허존사와 함께 원하는 결정
    지혜로운 님이라는 생각에 기뻐요 ~♡
  • 작성자한별 | 작성시간 23.08.01 죽어야지 진짜 ㅎㅎㅎ
    가볍고 생생한 표현!

    나누고 나누는 햇빛
    감사합니다
    곧 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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