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스마일:)]

원래는 가사가 있는 곡인데, 이 곡은 가사 없이 피아노로만 연주한 곡입니다.

지금과 같은 봄날에 어울려 자주 듣고 있어요~!

특히나 오늘은 비가 와서 더더욱 어울리는 느낌이네요~^_^

차 한잔과 함께 들어보시면 좋을 듯해서 나눕니다.

아침 출근길, 비를 머금은 어떤 꽃..:)

<가사 버전 추가>

<에피톤 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벚꽃이 지고 나서 너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길가에 

벚꽃이 내려앉을 그 무렵,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끌렸었고

또 그렇게 사랑했었다

비상하지 못한 기억력으로

너의 순서에 없는 역사를 재조합해야 했으며

전화기 속 너의 말들은 오로지 기록하려 했다

사람이 사람을 알아나간다는 것은

한줄의 활자를 읽어나가는 것 보다 값진 것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나가며 이해하고 이해받으며

때론 싸우고 또 다시 화해하며 그게 사랑이라고 나는 믿었었다

벚꽃이 피기전 너와 헤어졌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그래서 너의 벚꽃이 피어나면 구경가자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계절은 추운 겨울을 지나

또다시 봄이라는 선물상자를 보내 주었다

우리는 봄에 만나 봄에 헤어졌고

너는 나에게 그리움 하나를 얹어 주었다

[천사]

가사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가사있는 것 올려주시면 넘 기쁘겠어요

[스마일:)]

네, 천사!
추가했어요~^_^

[천사]

스마일:) 아.. 가사는 있지만 가사를 노래로 부르지도 읊조리지도 낭독하지도 않군요 가사는 있는 연주곡..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스마일:)]

천사 엇?! 노래 부르지 않아요?!
제가 확인해보고 나중에 다시 올려드릴게요~^_^

[사랑이~♡]

식후 춘곤증으로 더 졸음이오지만~~
잔잔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