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타고 집에 가고있습니다
원래는 ktx였는데
기차내려서 집에 가는 길이 복잡하니
차라리 고속버스타고 편히 쉬고 자고가라..
엄마의 말 들었더니 넘 좋네요
굉장히 풍성한 까페의 요즘 흐름..
온주의로 까페에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입니다
백합, 강물, 꽃마음의 뭉클한 큰 한걸음..
꽃사슴, 사냥꾼, 올레, 상은, 최고 의 가슴충만한 나눔들을 보면서 가슴을 같이 채우는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 우담에게 들려주려 올렸었는데..
그뒤 의식이 깨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저에게 왔던 큰파도에
완존 깊은 해저로 처절히ㅋ 추락하며
많은 노래를 삭제했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지나갔지만 그땐 참 힘겨웠습니다
그때의 가슴 떠올리며 빙그레 웃을 수 있는
내가 넘 좋습니다
모든게 넘좋아가 맞네요
다시 더 많은 이들과 이노래 들을 수 있어 넘좋아입니다
이 노래 듣고있으면 많은 것들을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미움이 서서히 지나가며
사랑과 고요가 채워집니다
가끔 파도가 이는 가슴에서 들을땐
눈물 한방울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 한방울의 눈물뒤엔
난 사랑 그 자체인것이
천천히 분명하게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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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그대 깊은 마음을 쉬게 해
늦겨울 지나면 새 봄이 오듯
저기 어딘가 여전히 반짝이지
그대 모습 이미 아름다워
마치 잊혀진 얘기 같아도
한 줌의 용기와 한 방울의 눈물
그 눈으로 보게 되면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우리 작은 삶들에 비추고
깊은 밤 지나면 새 날이 오듯
여기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손짓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