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부모교육

소통의 여왕

작성자빛(light)|작성시간21.06.09|조회수68 목록 댓글 7

어제 하원길이였습니다 

 

딸아이의 일정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갑자기 가기싫다고 하고는 입을 닫았어요 

옆에서 우주는 왜 대답을 하지 않느냐며 소리를 버럭지르고 옆에서 보고 있는 저도 

아이에게 화내는 우주와 대답하지 아이에게 답답함과 화가 올라왔습니다 

 

멈췄습니다 그리고는 아이에게 가슴으로 대화하려고 나름의 노력을 했어요 

 

"수정이 속상했어? 슬픈거야?"

몇초간이 지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수정이가 대답하지 않으니 엄마가 답답하고 화가 올라왔어 엄마가 말할때 눈을 바라보고 대답해주면 엄마가 더 기쁠것 같아" 

 

그랬더니 아이가 이러이러해서 그랬어 라고 얘기하더니 순식간에 (3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기분이 밝아지더니 기쁘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사실학교를 만나기 전에는 아마 우주보다 먼저 소리지르는 엄마였을꺼에요 

지혜롭게 흘렀다는 생각에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나는 지혜로운 엄마다 결정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조 | 작성시간 21.06.10 빛의 지혜에 감탄하며
    제 가슴은 시원합니다
  • 작성자다문 | 작성시간 21.06.11 빛의 기쁨이 그대로 전해지며
    함께 기뻐요 ~♡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얼씨구나 | 작성시간 21.06.12 지혜의 빛을 생생하게 나누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또한 지혜로 아이들과 조화롭게 소통하길 결정합니다.^^
  • 작성자세연 | 작성시간 21.06.12 지혜의 빛
    사랑의 빛
    빛나는 빛
    그 자체입니다.
    반짝 반짝.....♡
  • 작성자노랑 | 작성시간 21.06.16 빛을 따라 가봅니다
    너무 너무 따뜻해요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