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 12:12)
어제 다양한 지체가 받은 다양한 은사 속에
교회 공동체가 한 몸으로서 유기적 공동체를
이룬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교회 공동체를 사람의 몸에 비유하며
하나의 몸에 많은 지체가 연합해 있음을 강조
하며 서로 땔 수 없는 관계임을 말해 줍니다.
바울은 이처럼 많은 지체가 한 몸이 되는
유기적 연결의 근거를 어디에서 찾습니까?
바로 한 성령 안에서 설명합니다.
유대인, 헬라인, 종과 자유인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침례(세례)를 받아 마치 물에 잠기듯
성령 안에 잠겨 주께 속한 자로 표현합니다.
성도는 성령 안에서 한 몸으로 묶인 사람들
입니다. 따로 존재할 때 힘을 받는 이들이 아닌
함께 할 때 비로소 성장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몸의 각 지체는 결코 분리할 수 없죠!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필요 유무를 따라 상대를
대하는 태도는 공동체를 해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모두 같은 모습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각 사람들을 그분의 뜻
안에서 필요한 자리에 두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로의 차이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이고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통로입니다.
누구 하나 불필요한 존재가 없는 것이죠!
우리는 서로를 비교할 이유도, 무시할 이유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 자리에 두셨으니
각자의 부르심에 순종할 뿐인 것이죠!
나와 다른 은사와 역할을 가진 사람들을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동역자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한 성령 안에서 서로 다른 지체들을
하나의 몸으로 세우시며 공동체를 온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먼저 연결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기쁨으로 공동체와 연결되고, 서로
다름이 아닌 누군가의 약함을 내가 채워주기
위해 부르셨다는 사랑의 시선이 오늘 우리
삶에 주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