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랑해" 라고 말하라

작성자나사랑|작성시간15.08.03|조회수134 목록 댓글 0

 

열명의 심장병 전문의가 있다면 열 명 모두가 심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심장이 없다면 삶도 없다.

'심장'이란 인간을 살아있게 하는 동맥, 정맥, 혈류, 심방 등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심장'이라고 말할 때는 용기, 끈기, 사랑과 같이 중요한 것들을 의미한다.

이런 것들이 심장 박동을 유지시켜주는 재료다.

 

유명한 타수(打手)인 팀 웨이크필드는 기자로부터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당신은 긴장되지 않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니요. 전혀 긴장되지 않아요. 오늘 내가 경기에서 이기든지 지든지에 상관없이,

내일도 나의 부모는 여전히 나를 사랑할 것이고, 내 친구도 나를 사랑할 것이고,

하느님도 나를 사랑할 테니까요."라고 대답하였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은 우리의 안녕과 자존감과 인생의 도전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북돋워 주는 활력소가 된다.

어떤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가 쑥스러워서 잘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 말 대신 안아 주고, 토닥거려 주고, 다정한 눈길로 애정을 표현한다.

 

만일 당신이 그런 부모라면 지금부터는 배짱을 가지고 밀고 나가라.

물론 신체 언어로 애정을  표현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자녀는 매일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자녀가 계속해서 엇나간 행동과 분노와 반항으로 부모와의 관계를 지속할 경우에

부모는 그런 자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가 매우 힘들 것이다.

나는 그런 부모들에게 당부한다.

때로는 자녀가 밉고 화가 나더라도 그런 감정과는 상관없이 계속 밀고 나가라고.

 

비록 자녀와 갈등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당신은 분명히 가슴속으로는 자녀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

그런 사랑의 마음을 다시 발견하면 곧바로 그것을 표현하라.

그렇게 되면 자녀와의 갈등은 눈 녹듯이 해소될 것이다.

 

<4월의 조각들>이라는 영화를 보면 내가 말한 메시지가 명쾌하게 나타나 있다.

참고 하기 바란다.

 

 

* "사랑해"를 말하는 세 가지 창의적인 방법 *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은 의례적인 습관이 될 수 있다

(거울 속에 비친 멋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사랑해" 라고 말하라는 뜻이 아니다.

자녀에게 "사랑해" 라고 말하라는 것이다)

 

대개 자녀가 잠자리에 들때나 아침에 등교할 때, 또는 소년원에 갈 때

"사랑해"라는 말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온다.

그때 자녀가 "나도 사랑해요, 엄마" 라고 대답한다면 그리 나쁠 것도 없다.

그러니까 이런 습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말해보면 어떨까?

 

- 짧은 시를 적어서 자녀가 반드시 읽을만한 장소(예: 비디오게임의 스크린)에 놓아둔다.

예 "장미는 붉다. 네 손가락은 푸르다. 너무 많은 운동을 해서...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 노크하기 놀이를 한다

예 "똑똑똑!" "누구세요?" "사랑해요!" "누구를 사랑해요?" "너를 사랑해"

 

- 자녀의 뒤로 가서 살그머니 자녀의 눈을 가려 본다

예 "누구게?" "아빠!" "그래, 맞아 사랑해!"

 

- 엄숙하게 말한다.

예 "오늘은 아빠(엄마)가 너한테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를 해 줄게 있단다! 아빠(엄마는)

정말로 정말로 너를 사랑한단다"

 

 

창의적으로 "사랑해"라는 말을 만들어 사용해 보거나, 앞에서 소개한 방식을 그대로 인용해도 좋다.

핵심은 자녀가 예상밖의 놀라움을 가끔씩 경험하게 하여, 그 기쁨 속에 젖어 들고

가슴에 새기도록 하는 것이다.

당신이 자녀에게 해 준말과 그에 대한 자녀의 반응에 대해서 적어 보기 바란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