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서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작성자나사랑|작성시간15.06.08|조회수97 목록 댓글 0

 

 

유능한 세일즈맨은 물건을 팔기 전에 고객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충분히 시간을 투자한다.

당신은 이러한 사실을 주시한 적이 있는가?

누구나 안면이 있고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세일즈맨에게서 상품을 구매하기 마련이다.

그 점을 세일즈맨은 잘 알고 있다.

 

부모의 역할도 이와 유사하다. 부모는 자녀에게 상품을 파는 대신에,

인생의 목적과 태도와 바람직한 행동을 판다고 할까?

상품을 '판다'고 하니까 '판다'는 말이 너무 쉽게 들릴 것이다.

그런데 "나는 판매사원인데요, 내가 이 차를 사달라고 말씀 드렸으니까 당신은 이 차를 사주어야 해요"라고

강요하는 세일즈맨이 있다고 하자.

기분이 어떨까?

틀림없이 당신은 그 사람을 거부하고, 다른 세일즈맨에게 가서 차를 살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로, 자녀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 부모가 자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의 신상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을수록 자녀 양육은 그만큼 더 쉬워진다.

 

게다가 인간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행위 자체는 상대방에게 관심과 배려를 보여 준다는 의미로 전달된다.

그래서 상대방의 기분이 좋아지고, 대화의 문은 자연스럽게 열린다.

그것은 상대방이 좀 더 잘 알고 싶을만큼 가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뉘앙스가 전달되면 사람들은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자녀가 한 행동에 대해서 따져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거든,

치과 의사의 자문을 들어 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왜냐하면, 치과 의사가 환자의 치아를 뽑으려고 할때는 일단 치아와 관련 없는 두어 가지 질문을 하고,

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수법을 사용한 다음에 치아를 뽑기 때문이다.

 

* 적절한 시간을 찾아.

자녀가 좋아하는 게임에 열중해 있을 때, 부모가 강제로 그것을 중단시키고 이야기하자고 하면

자녀는 응하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잠들기 전에 짧은 시간이 대화하기에 더 유리하다.

아이들은 부모와 이야기하느라고 조금 더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아할 테니까

 

* 격려하라

격려할 수 없는 경우에는 최소한 비판적인 태도만은 삼가도록 한다.

만일 자녀가 당신의 눈치를 보면서 당신 마음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면,

자녀와의 대화는 일단 중단하는 것이 좋다.

 

* 열린(개방형) 질문을 하라

상대방 쪽에서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하는 질문은 닫힌(폐쇄형) 질문이다.

닫힌 질문을 하면 질문을 받은 사람은 단답형으로 대답하기 마련이다.

'어떤' '무슨'과 같은 말로 질문하여 상대방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 감정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 열린 질문이다.

     - 닫힌(폐쇄형) 질문의 예: 오늘 학교 생활이 재미있었니?

     - 열린(개방형) 질문의 예: 오늘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일은 무엇이었니?

                                         너는 커서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싶니?

                                         너는 학교 선생님들 중에서 누구를 좋아하니? 그리고 왜 좋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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