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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대화방

여주세종대왕릉을 다녀오다

작성자구영명|작성시간26.06.07|조회수33 목록 댓글 0

 모처럼 짬을 내어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을 다녀왔다. 단지 책 속에서만 만나다가 실제로 묻혀 있는 현장을 찾아보았다. 왕릉 입구에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세종의 업적과 발자취를 실감나게 볼 수 있었고, 왕릉까지 올라가는 길은 파란 신록에 둘러싸여 경치가 일품이었다.  그리고 인근에 있는 여주박물관과 신륵사를 들렀다. 신륵사는 2007년경이었을까? 그때 한번 들렀던 곳인데 기억ㅇ에 남아 있지 않아 처음 가보는 곳인 듯했다. 돌라오는 길에 명성황후 생가도 둘러보았다.

  역사문화관에서 세종대왕의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백성을 위한 쉬운 문자인 한글 창제, 우리 음악의 정비와 작곡, 의녀 제도 확립, 대마도 정벌과 6진 개척, 최초의 모내기 시행, 농사와 관련된 농업서적과 천문과학기구의 제작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역사관 관람이 끝나는 지점에 걸린 문구가 가슴에 다가왔다.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삼는다"라는 <세종실록>에 실린 세종의 하교(下敎)인데, 오늘날 우리 정치 현실을 다시 돌아보게 글귀였다.

 점심을 간단하게 끝내고 근처에 있는 여주박물관을 향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신륵사를 약 20년 만에 찾았다. 기억에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신륵사 옆 남한가에는 유람선이 다니고 있었고 출렁다리고 있었다.

 시간에 쫓겨 여주 IC 인근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를 잠시 찾았다.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 

어쨌던 세종대왕릉 주변의 산세가 무척 수려했고 무척 잘 관리되고 있는 생각이 들었다. 명성황후 생가가 또한 아름답게 잘 복원되어 있었다. 우리들의 문화유산들이 제대로 복원되고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무척 자랑스럽게 느껴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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