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의 대화방

빨갛고 노란 백합꽃들

작성자구영명|작성시간26.06.21|조회수13 목록 댓글 0

  어제 오후, 내리던 비가 좀 멈추자 나는 답답함을 좀 풀고자 집 주변 아파트 단지의 화단에 핀 꽃들을 살펴 보러 나갔다. 날이 더워지면서 화단에 많은 꽃들이 피었다가 사라졌는데, 집 뒤편에 있는 한 화단에서 유독 노란 꽃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까이 가서 살펴 보니 노란 꽃만 있는 게 아니고 빨간 꽃도 눈에 들어왔다. 무슨 꽃일까 궁금했다. 나리꽃 같기도 하고 원추리꽃인 것 같기도 했다. 폰으로 사진을 찍고 검색을 해 보았다. 빨간 꽃도 백합, 노란 꽃도 백합으로 나온다. 잠시 혼란이 왔다. 백합이라면 순결을 상징한다는 하얀 색의 꽃일 텐데 하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폰이 잘못 가르쳐 주는가 싶어 다시 폰을 들이대고 있는데, 나이 많으신 할머니 한 분이 가까이 오시더니 내게 꽃 이름이 백합이라고 가르쳐 주신다. 자신이 심었다고 하시면서 꽃이 예뻐 동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나처럼 사진을 찍어 간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신다. 할머니의 얼굴을 다시 살펴보니, 비록 나이는 드셨지만 미소가 스민 얼굴이 백합처럼 순결해 보였다.

 

  인터넷을 뒤적여 살펴보니 백합은 하얀 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상이 있다고 나온다. 나리꽃은 우리나라의 자생종 백합을 일컫는다고 나온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