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2:17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개역개정판)
고린도전서 12: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개역개정판)
은사장이라고 불리는 고린도전서 12장을 대할 때
나부터가
은사 각각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과 특징들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사실은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과
그 하나됨을 위해 도구로서 사용되는 은사를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장 큰 은사인 사랑에 대한 13장으로 넘어간다고 이해하고 있다.
성령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세례를 주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로 거듭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또한 우리 각 지체가 몸의 각 부분을 맡아 제 기능을 하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끊임없이 공급하신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
고린도전서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개역개정판)
예수를 주로 고백할 수 있고
아름다운 (그러나 벌써부터 심하게 더운) 순천, (곧 우주의 중심...)에서
그리고
변요한 선교사님(John Fairman Preston, 1875~1975) 이후100년 넘게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학교법인 호남기독학원 산하의 학교들의 아름다운 교정에서
이렇게 잠시나마 말씀을 대할 수 있다는 것은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많이 이들에게는 허락되지 못한 특권이다.
참 감사한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주권적 결정으로,
우리의 주도적인 행동을 통해
저 멀리 계신 주님께 구해서
뭘 잘 안 주시고, 잘 안들어주시는 주님께 기필코 무언가를 얻어내어
많은 것을 행했다는 착각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우리도 알듯이
성령으로 우리에게 행하신 주권적인 사역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요란하게 드러내기보다
은은하고 잠잠하면서도 분명하게
그 사역을
은사의 각양 각색을 통해 드러내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성령 세례는 거듭날 때 신자 안에 일어나는 초자연적 역사로,
믿는 자에게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주셔서 더러운 마음을 제거하고 거룩한 새 마음을 가진 자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 1:33).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라고 외치시면서 그분을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을 약속하셨다.
성경은 그 생수의 강이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이라고 했다(요 7:37-39).
성령은 믿는 자들 안에서 신령한 일을 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은사를 공급하신다.
거듭났다면 성령으로 거듭난 것이고,
성령으로 거듭났다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데 필요한 은사를 받게된다.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면 각각 받은 은사로 교회와 서로를 섬기면서 하나가 된다.
그런데
지 혼자 잘났다면서 설치고 다닌다면
그리고
(나처럼...)
지혜의 말씀을 나만 아는 것처럼 교만하게 산다면
그러면서 하나됨을 저해한다면
저 과정 중에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봐야 하나?
우월감과 자만심은
의를 선포하는 와중에서도
엄청난 영적 함정을 파게 한다.
의로움을 말하면서도
진리로 인도하지 못하면
거짓 증인이요,
그 말하는 바도 속임과 궤휼(잠 12:17)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
성령께 받은 은사로 각각 제 역할을 하여 한 몸을 이루려 할 때,
자만심만큼 위험한 것이
열등감이라는 말도 들었다.
교회의 각 지체라면
영광스러운 자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자기 역할(또는 자기 신세, 자기 섬김 등)을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기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가져서는 안 된다.
그 역할을 맡기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무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나는 저것을 가지지 못하며
왜 나는 저것을 하지 못하는가
거기에 대한 출발은 보통 자신으로부터 시작하지만
귀결은 대개
그것들을 허락하시지 않으신 하나님께로 향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터...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마 20:14) ???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고전 12:18).
하나님께서 나를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거룩한 지체로 삼으시고
또 그 역할을 하도록 필요한 능력을 성령으로 공급하신다면
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더워도)
열등감까지 느껴도
나의 열등감이 나를 지배한다면
그 역할을 맡기기를 원하신 하나님의 뜻에 반발하는 것이고,
사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역할보다 내가 더 자기 역할이 뭔지 더 잘 알고 있으며, 더 잘 할 수 있다는 교만한 마음까지 갖게 된다.
민수기 시절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과 형편을 힘들게 했던
그래서 모세에게
당신만 하나님하고 이야기하느냐고 말했던 그 마음
그 마음 가지던 말던 자기 마음이지만...
그리고 광야 생활이 힘든 것 이해가 되지만
그런 마음까지 이해받을 수는 없다.
그 악한 마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를 떠돌게 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여전히...
교회를 나누고
나를 병들게 한다.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말하고
그 말씀대로 행하기를 바랄 뿐이다.
고린도전서 12: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개역개정판)
아, 그리고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마 20:14)는 그 말씀은
더 먼저 와서
더 많이 수고하고
더 많은 능력을 가졌던
더 많은 경험을 지녔던
아마도 포도원에 아침부터 와서
더 많은 경험치와 능력치를 보유하면서
불러주는 이 없이
그저 포도원 바깥에서 서글픈 시간만 보내고 있던 사람들이
잠깐 와서 어리바리하고 있을 때
어쩌면 일잘러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그래서 나같이 부족한 사람들을 주눅들게 하게 했을
그 양반들한테 하신 말씀 아니었나?
감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