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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잠언

내 마음 (6월 20일 feat 징검다리)

작성자담대한 민경태|작성시간26.06.20|조회수29 목록 댓글 0

잠언 20:9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 (개역개정판)

 

로마서 8장 2절은 매우 담대하게 자유를 선포한다.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개역개정판)

 

잠언 묵상을 하면

죄 사함, 보혈, 성령의 능력 구원과 복음, 이런 본질적인 이야기보다

생활, 언어, 태도, 자세, 지혜 등으로 관점이 조금씩 옮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복음의 관점에서 잠언을 묵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의 성령의 법과

죄와 사망의 법

 

잠언에서 많이 보았던 지혜와 어리석음, 생명과 사망의 이분법적 구조다.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 서대경 목사님에 따르면

이 생명의 성령의 법의 반대말은

죄와 사망의 법이 맞아도

 

법 자체의 반대말은

‘내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내 마음...

 

마음보다 중요한 것은 별로 없는데

앞에 ‘나의’란 말이 붙으면...

대명사 ‘나' + 관형격 조사 '의'가 축약된 형태 '내' 가

'마음'이라는 명사 앞에 놓여서

관형어 내 + 체언(명사) 마음이라는 어법 구조가 성립하듯이

내 마음대로 말해도

어법 안에서 말하게 된다.

 

내 마음이라...

 

40년전인 1986년 발매되었던

그룹 징검다리의 ’내 마음‘이라는 노래는

이미 1985년에 방송도 되었을만큼 이미 발표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꾸 옛날 일을 생각하게 되는 것도 내 마음이라면... 그냥 내맘이오... 라고 넘길 문제는 아닐 듯 하다.) 

저 푸른 하늘 높이 날으는 새들처럼

내 마음 언제까지나 자유롭고 싶어라

 

깊은 밤 숲길을 따라 뛰노는 사슴처럼

내 마음 언제까지나 자유롭고 싶어라

 

아무 생각도 나를 잡을 수 없네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고 싶어

 

어렸을 때는 저런 노래를 알지 못했는데,

옛 시절, 옛 노래, 옛 이야기를 

노래하듯 하는 어르신들 덕분에

저런 명곡을 알게 되었다.

 

자유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5공 시절의 노래들의 가사와

그 시절 사람들의 감정과 표정은

G7회의에 초대될 정도로 강해진 이 나라의 요즘 사람들의 감정과 표정과 비교해보면 어떨까?

 

며칠 전 부산에 수많은 외국인들을 찾게하였던 BTS 이전에는

이런 선배 가수들의 노력과 실력이 있었다.

청춘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 이후로도 무대에 섰던 징검다리 멤버들의 실력도 여전한 것이었지만

흐르는 세월은 늘 그랬듯이

'마음 같지 않다.'

 

그래도 가사는 여전히 (유튜브 등에서도) 울려퍼지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과는 별도로

내 마음과 자유를 계속해서 강조하는 건

정치적 상황 때문이었을까

개인적 감정 표현이었을까

 

이 노래는

계속해서 자유를 바라는 마음을 말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이 세상은

하늘 높이 나는 새들과 같이 자유로운 마음을 갖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법의 반대말은 내 맘이라고 했다.

내맘대로 사는 삶의 결국은 어떠할지... 불신자들도 대충은 알 것이다. 

주뜻대로, 그러니까 생명의 성령의 법대로 살아야 한다.

 

주 뜻은 말씀을 통해서 밝혀진다.

내 맘대로, 내 상황대로, 내 감정대로, 내 경험대로 살아가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의 반대말이 합리화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

안된다는 말이 가장 쉬운데,

순종은 가장 어려운 법이다.

불순종에는 이유가 따르는데

그 불순종으로 이끄는 여러 핑계들이 논리구조를 갖추면서

합리화가 되는 것이다.

 

순종도 믿음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마음을 정하게 하지 않으면 (잠 20:9)

순종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마음 정화의 과정은

오늘 잠언 말씀이 선포하는 바처럼

셀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의 자유를 주실 수 있는 오직 한 분

그 분의 말씀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우리를

자유케한다 (롬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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