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알인가? 비파인가?
씨알이 후달다르~ 합니다.
내년에는 복숭아캔처럼 맹글어볼까 합니다.
그제 잡은 붉바리는 사모님 즈그 지인들 나눔하고 딸내미에게 보낼 준비해 놓고
이거는 쏨뱅이 생선가스입니다.
구이나 매운탕은 뼈가시 볽아내는 거 귀찮아 선호하지 않은데 생선가스는 잘 드십니다.
토마토소스에 찍어 먹으면 어찌나 보드라운 지....
이제 작년처럼 백조기 생선가스 기대하여 봅니다.
2026.06.08 그래서 백조기 잡으러 갑니다.
예약인원이 15명이었는데 사무장이 좌현으로 한렬로 낚시한다며 자리 옮기라고 하네요.
12번 선탑 밑에 신청을 하여 장비 꽂아 두었는데...
왜냐고 물으니... 승선인이 5명이라고 합니다.
많이 취소했다고 하믄서..
뭔가 이상스럽드라는... 아무리 취소하여도 10명이나?
단체도 아닌디...
에약인원 끌려 드리려는 사업술인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네요.
우쨋든 낚시장비 선수에 꽂고 있는 사무장 포함하여 6명 꾼을 싣고 5시10분에 출항합니다.
엥? 한명이 늦어 10분 후에 출항하였는데 백조기 낚시선들이 언제 도착하였는 지 먼저 지지고 있네요.
앞에 3척, 뒤에 2척하여 오동도 앞바다 백조기 포인트에 총 6척이 공략하고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비가 오네요..ㅠㅠ
예보에 사라졌던 비가...
처음엔 그냥 지나가는 비겠지.. 하고 맞다가 하는 수 없이 비옷 챙겨 입었네요.
백조기는 물속이 훤해야 활성도가 좋기에 기분이 밸로였습니다.
주력장비는 똑 같습니다.
디포이 로드텍160에 아폴로109PGL 합사1.5호입니다.
예년에도 도다리와 백조기에 합사1호를 사용하였는데 밑걸림에 기등줄이라도 살리려고 1.5호로 올렸네요.
헛~!! 이른 아침에는 반응이 떨어지고 해가 올라 물속이 밝아지면서 백조기가 살아나든데
물속이 어두운데도 물어재끼네요.
선장이 튀쳐 나와 인증샷하고 여수어부님 발에 확증 사진 박기에
여수어부님도 한방 박았네요.
참고로 여수어부님 발 기럭지는 260센티입니다.
오모메~~ 큰 거...
참고로 여수어부님 발 기럭지는 260센티입니다.
오모메~ 큰 거~~!!!
잘생긴 여수어부님이십니다.
따라서 백조기도 잘 생겼구만요.
비가 소강상태라서 비옷을 벗었는데 가끔 비가 오네요.
사무장이 나의 생선홀더와 똑같은 메이커이기에 처음엔 눈여겨 보고 말았는데
검은 홀더에 나의 명찰이 눈에 띄네요.
엥? 저거는 여수어부님꺼가 아닌가?
사무장에게 저거 사무장님꺼냐고 물으니 제꺼라고 계속 우기네요.
그래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홀더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때서야 가져가시라고 하네요.
처음부터 우기지 않고 누가 안가져간 거 쓰고 있다고 하였으면 그냥 선물하였을낀데
내꺼라고 우겨서 가져왔는데 조금 찝찝하데요.
잊어뿔고 온거라서...
다잡아낚시에 갯바위 감생이꾼들 하선 도와주고 마지막에 하선하시는 분인데
몇달 전에 두고 와 귀가하여 장,채비 씻을 때 보니 보이지 않아 선장에게 전화로 물었을 때는
없다고 하여 포기했던 홀더였는디...
시마노 비싼 홀더라서 담아 왔습니다.
지금 백조기 본대가 입성한 거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씨알이 장난아닙니다.
알을 품고 온 백조기들...
한달 넘으면 큰 씨알은 드물고 중치급 이하가 나오기에 이때 잡아야 해서
낚시 중에 선사밴드에 출조 예약하였네요.
쿨러가 넘치고 쿨러에 들어가지 못한 백조기는 살림통에...
그냥 담으면 좋겠는데 선장이 비닐봉다리를 나눠주면서 비닐봉다리에 담으라고 하네요.
많이 번거로웠습니다.
주력로드 릴시트가 맘에 안드네요.
권총손잡이 앞 중지 받치는 곳이 원형이 아니라서 중지가 아야~ 하드라는...
머털 들어뽕 로드로 교체하여 써 보려고 하네요.
12시반에 마감하였습니다.
이거이 여수어부님 조과입니다.
6명 중 젤 많이 잡았네요.
50수 이상 된 듯..
내고기를 즈그 맘대로 이리저리 가져가 다른 사람이 두 봉다리 들고 인증샷을 찍고
바닥에 깔아 놓고 찍고 쿨러에 담아 찍고 난리가 아니네요.
오늘은 그나마 흐리고 비오는 날이라 햇빛이 없어서 참았지만 우울하였습니다.
이런 장면을 처음 타는 꾼이 볼 때 어떻게 생각할른지....
진짜 쿨러 뚜껑 어거지로 눌러 닫았네요.
선미쪽 부실하게 잡은 꾼들 좀 나눠주었어야 했는디....
20리터 쿨러 만땅되면 하선하고 주차장에 올 때 고생이 됩니다.
오랜만의 백조기 대박입니다.
아무래도 승선인원이 적어 마릿수 보탬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비만 오지 않았드라면 쿨러 넘쳐 마대에 담와 왔을거 같았다는...
귀가하여 사용하지 않은 피쉬홀더 꺼내 태클박스에 담아 놓았네요.
내일 사무장 선물하려고...
옆구리에 장착할 수 있으니 사무장에게 필요할거라며...
쏨뱅이는 7마리 뿐이었습니다.
횟감으로 쓰기에 딱 좋은 마릿수이드라는...
백조기 포인트는 뻘지형에서만 하기에 쏨뱅이 잡기 어려운데 회를 드시라고 협조하여 주데요.
그리고 백조기 포인트는 밑걸림이 없어서 채비 그대로 가져 오고 가짓줄이 파마난 거 바늘 3개 버렸을 뿐입니다.
사모님과 실컷 먹었네요.
백조기 타작도 하고 쏨뱅이회도 먹고...
드뎌 백조기 생선가스 먹는 날..
아이고~ 맛나등거... 보드랍고...
오늘 사모님은 바빠뿌럿습니다.
딸내미에게 택배 보낸다고 부랴부랴 다듬어 염장하여 그제 잡은 붉바리와 우체국 택배로 보냈네요.
글고 사모님 즈그 지인 두집 나눔하고...
나올 때 잡으려고 피곤하지만 내일 또 갑니다.
이렇게 뛸 연세가 아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