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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일기

[선상출조]백조기 또 대박

작성자이형철|작성시간26.06.10|조회수123 목록 댓글 0

2026.06.09  백조기 본대 입성할 때 포획하자... 하는 조급함에 또 나갑니다.

연이틀 낚시는 너무 힘들어 자제하는데 백조기에 미쳐서...

이러할 연세도 아니고 불편한 다리 편하게 해 주어야 하는데 무리하네요.

16명 꾼 싣고 5시 출항합니다.

날씨 좋아요.

 

이번에는 10번 선미를 선택하였습니다.

9번과 너무 가차워 어깨쌈을 하는 자리이지만 채비 트러블 피하려고..

엊그제 5명 낚시할 때 좌측 전주 부부조사와 여러차례 채비 트러블에 짜증나서

한쪽이라도 꾼이 없는 자리를 선택하였네요.

예전 단골자리인데 다잡아낚시는 선수쪽이 좋아서 선탑 밑에 자리하였지만 백조기 피싱은

갯바위 접근도 없고 어초도 없기에 조용한 자리로..

선장이 왜 뒤로 갔소? 퉁명스럽게 말씀하시네요.

앞에서 멋진 장면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일거라서 서운하나 봅니다.

 

주력장비는 교체하였습니다.

디포이 로드텍의 릴시트 받히는 중지가 너무 아파서 다시 머털 들어뽕 로드로 교체하였는데

이제 생각하니 그제는 종일 비가 와서 노장갑으로 임해서 그랬네요.

담부터는 똑같은 블랭크이라서 메이커 고상한 디포이로 가려고 합니다.

 

잘 나옵니다.

잼납니다.

16마리 잡을 동안 옆 9번 경상도 젊은 조사님은 두마리 건져 놓으면서

혼잣말로 시브랑시브렁 하는 모습이 여간 신경쓰이데요.

선수에서 낚시하는 사무장도 시브랑시브렁하여 뒤로 왔더니만....

경상도 꾼은 아~ 탄식하는 소리와 한마리 올리면서 혼자 로드 세워~ 로드 올려~ 로드 숙이지마~~ 하면서

랜딩하는 거 보고 코치가 옆에서 하는 소리 같았습니다.

훅 몇호 쓰시냐고 묻고 타타닥할 때 챔질하면 되냐 묻기에 짠하여 친절하게 답해 주었지만

로드가 너무 연질이라서 조언해주까..하다가 말았네요.

종일 혼잣말 하는 꾼 옆에서 스트레스 쬐깐 받았습니다.

그런 사람을 시러하기에...

 

선미를 선택하였고 연이틀 낚시에 힘들것 같아서 조립식 의자 개시하려고 가져갔는데

쿨러나 태클박스보다 높지만 난간보다 낮아서 자세가 나오지 않아 접어뿌럿습니다.

 

오동도 앞 화물선 정박지 포인트에서 많이 수거하니 점차 입질이 떨어지자

용월사로 이동하기에 본대 입성 후 처음이라 꼭 가보고 싶었던 거라 기대를 하였지만

몇마리 잡지 못하고 다시 이동합니다.

은하수호 타고 백조기 재미 본 일이 생각나서 기대를 했는디...

여그는 7월초 여름철 포인트이나 봅니다.

바나나 간식 드시면서 이동..

 

백조기 이것들 참으로 요상합니다.

그제도 싹쑤리하여 12시 넘어서 입질 끊겼는데 오늘도 똑같은 자리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날마다 수십마리 입성하나 봅니다.

머잖아 중치급 이하가 나올거기에 이때 자주 땡겨야 합니다.

 

쫑포 출조항에서 외수질 낚시갈 때 새복에 풀치 무리를 보았는데

백조기들이 풀치를 잡아묵나 보네요.

금방 잡아묵은 풀치를 토해 내네요.

올해는 갈치가 빨리 오려나???

 

혼잣말하는 9번꾼 좀 보세요.

이 자리가 옹색하고 피곤한 자리이라서 촐항 전에 사무장이 자리 여러곳 비워 있으니 

옮기시면 좋겠다고 하니 기어이 여그서 하겠다는 하는 꾼입니다.

10번인 여수어부님은 어디로 가야 하나????

어깨 쌈도 하고 궁뎅이로 밀치고 로드 버트로 옆구리 쑤셔도 달라드네요.

9번자리에 살림통이 있어서 자세가 나오지 않기에 옆으로 달라 들 수 밖에...

9번과 10번 사이가 너무 비좁기 때문에 선사가 손님 편하게 낚시하게끔 조치를 해 주어야 하는디..

살림통을 우측으로 옮겨주면 되는디...

깐깐하고 무서운 선장이라 조언도 못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채비 트러블 한번도 없었네요.

배 뒷쪽으로 향하여 낚시하여서...

글치만 배 잡느라 조타할 때 후까시하면 무작스럽게 물빨을 내 뿝어 채비가 자주 5m까지

흘려 보내버려 입질 받을 챤스를 빼앗기는 자리입니다.

그래도 꾼들끼리 채비트러블 없는 것이 더 낫지 싶습니다.

이날도 보니 풀어줘, 땡기지 마, 감아요~ 아주 잦은 채비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선장이 조타를 이쁘게 잘 하면 채비트러블 많이 해소할 수 있는디...

 

새복에 나갈 때 빵 하나 드시고 가서 아침에 빵, 바나나, 삶은 닭알 먹고

이거는 점심입니다.

주전자 물로 컵면 끓여 먹는 거 시간 뺏겨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챙겨가네요.

 

여수어부님은 그냥 잡은 쪽쪽 쿨러에 넣는 스탈인데 선사 협조 차원에서

비닐봉다리에 넣으려니 여간 번거롭습니다.

살림통에 모았다가 넣아야 하는데 살림통에서백조기가 물장구 쳐서 바지, 양말 다 버리고...

9번꾼은 살림통 앞에서 낚수하여 바지 버려 씨브렁씨브렁~~

 

어제보다 4마리 부족한 대박 만쿨입니다.

삼짜 백조기 4마리 추가하면 쿨러 뚜껑 어거지로 닫아야 하는디...

어제는 낚시하는 사무장 포함 6명이라서 마릿수 더한 것 같고

오늘은 낚시하는 사무장 포함 17명이라 어제보다 몇마리 부족하나 봅니다.

아무래도 사무장은 입출항 시 닻줄 풀고 감고, 귀항하면 청소하여 주고 공짜로 승선하는 사무장인가?

꾼들 채비 트러블 시 도와주는 사무장이어야 하는디...

어김없이 12시반 마감하고 오랜시간 선사 조황사진 박고 철수합니다.

1시반에 귀가하니 하루 해가 길고 시간이 많아서 백조기낚시가 좋아요.

사모님이 어제는 오십마리 넘었고 오늘은 오십마리 안된다고...

어제보다 씨알이 작아 오십마리 될 거 같은디...

 

사모님은 고기 다듬느라 바쁜게 아니고 즈그 지인들 나눔하느라 바쁘시네요.

우리는 두마리만 먹고 모두 8집 나눔한 거 같은...

오래만에 나눔 많이 하라고 하였네요.

여수어부님은 생선가스와 보리굴비로 먹는 거 외에는 좋아하지 않는 생선인데

사모님 즈그 지인들은 싱싱하고 보드라워 맛나다고 즈그들까지 통화가 잦네요.

그제 옆 꾼들 남은 미끼 동냥하여 오만원의 출조비로

많은 가치를 도출한 조행이었습니다.

내일도 나가야 합니다.

또 나눔할 곳이 있다고 하여...

 

여수어부님은 생선회로...

쏨뱅이는 한마리 뿐이고 보리멸 여섯마리로다가...

 

백조기 생선가스 좋아요~

토마토 소스에 먹는데 담에는 타르타르소스에 묵어보까?

 

사모님은 이렇게...

 

먹음직스럽네요.

이래서 백조기 낚시를 선호합니다.

외수질 선사에 얼굴도장 찍으러 가야 하는데 외수질 선비로 백조기 두번 뛸 수 있어서...

한치낚시도 가고 싶은데 너무 힘든 피싱이라 백조기로 돌리게 되네요.

 

백조기 선호 채비외 테크닉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낚시수첩에 게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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