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8 낙지가 문어로 변신한 2마리 숙회는 이틀동안 먹었네요.
열댓마리 이상의 보리멸은 회로 무쟈게 먹고 남은 거는 풋고추 넣어 튀기고
사모님의 잔헤드 발휘로 보리멸을 들깻잎에 싸서 튀겼는데 이거 별미이네요.
이거 음식특허 내야 하는 거 아닌지...
6월18일 또 나갑니다.
선장님의 교육은 더욱 더 엄격하고 테크닉에 대해서 열변을..
초보 부부동반이 2팀이나 있으니 더 그렇고 부부팀이 진지하게 강의 받으니 더 자상하게...
낚시하는 사무장 포함 11명으로 황제낚시하네요.
4시50분 출항합니다.
포인트 도착은 10분 정도 소요이기에 언능 모닝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진짜 짜증납니다.
사무장이 주전자에 물까지 많이 부어서 기다림에 짜증이...
가스호스가 불안하지 않나요?
선박검사할 때는 이거 해체하나?
아니면 검사기관은 안전불감증인가?
점검과 관계없이 안전한 낚시선이 되려면 러버호스에서 스틸 후렉시블호스로 교체하면 좋을낀데...
여수어부님은 또 10번 선미를 자리하였습니다.
모두들 선탑밑부터 중간까지...
그러다보니 선미의 백조기는 여수어부님 몫?
이렇게 인원이 부족하면 선미꾼을 중간으로 모으는 선장님인데 뭔일인지 조용히 지나가네요.
조황 인증샷하기 편하게 하는 선장님인데 고기 많이 잡아주는 여수어부님이라서 묵인하시나 봅니다.
국동항에서 출항하는 백조기 낚시선은 3척으로 보았는데 모두들 어디로 갔는 지
등대 주변 포인트에는 아무도 없어서 독점을 하였네요.
비옷을 입어야하나, 말아야하나..어중간한 날씨입니다.
꾼들이 여수어부님 장비를 만져보고 햝아보기에 로드 메이커에 명찰 스티커를 붙여 버렸네요.
혼자 조용하게 쓰고 싶어서...
잘 나옵니다.
근디......................................
동냥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지렁이를 새복에 출발전 확인할 때만도 꿈지럭하길레 추가로 구입하지 않았는데
쿨러에서 밖으로 나오니 축 처져버리네요...ㅠㅠ
낭패입니다.
눈앞이 컴컴하듬마요.
사무장이 비닐봉다리 배급하러 오길레 지롱이통을 보여주면서
지롱이 사망한 걸로 잡고 있다고 하니..
살림통을 보면서 이런 지렁이로 그새 이렇게 많이 잡으셨냐며 깜놀하십니다.
대단하시다고..
그러면서 자기 지렁이 7마리 주고 가네요.
오늘은 많이 가져오지 않아서 드릴 수 없다며...
7마리도 고맙죠,
한마리를 두토막내어 사용하였네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주변꾼들에게 동냥할 수도 없고...
가랑비 맞으며 낚시하여 바다 밑이 어두울텐데도 잘 나오네요.
등대를 떠나 북항 ㅡ> 만성리 포인트 지지고 다시 등대로...
그래도 각에 담긴 지렁이는 헤드는 살아있기에 아껴가면서 낚시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만족한 조과가...
아무래도 황제낚시인데다가 뒷편을 독점하여 그랬나??
이동할 때 반대편 선탑 밑 40대 젊은 꾼이 오더니 허락도 받지 않고 내 쿨러를 열어보고
살림통에 타올로 덮은 거를 걷어 조과를 확인하면서
혼자 엄청 잡으셨네... 합니다.
그러면서 여수어부님 채비를 꼼꼼하게 만지고 살펴보기에 기분 잡쳤습니다.
묻지도 않고 남의 장비 맘대로 확인하고 만져보아 싸가지없어서 기분이...
자리로 돌아가서 채비를 똑같이 외수질 타입 싱글훅으로 했는 지 모르지만
선장이 방송으로 "선탑밑,, 그렇게 고기 못잡으면서 바늘 하나로 하냐,, 2단채비로 바꾸시라고" 하데요.
아무래도 그 싸가지없는 꾼이었지 싶드라는...
선사마다 다르지만 살림통에 살려야 할 때는 이렇게 타올로 덮어야 바지 물벼락 맞지 않습니다.
우현 중간 꾼의 태클박스입니다.
이 꾼은 어찌나 섬세&꼼꼼한 지 모든 채비를 비닐로 포장하였네요.
난간에 둔 예비 봉돌도 비닐로 씌우고...
이꾼은 비닐공장하나?
너무 깔끔하셔서 속이 답답하드라는...
집에서도 엄청 깔끔하시것드라는...
혹시나 미끼 떨어질거를 대비하여 웜을 챙겨 댕깁니다.
지렁이 완죤 사망하여 썩는 냄새가 나면 사용하여 보려고 리얼웜을 스탠바위하였네요.
완전 멸치같은 웜입니다.
1.5인치로 한입꺼리..
백조기를 랜딩하면 토해내는 거는 주로 작은 게와 새우, 심지어는 풀치등을 취이하므로
이런 리얼웜도 먹혀 들까?
감생이 찌발이에 쓰는 크릴새우는 상온에서 보관하여도 상하지 않기에 비상용으로 가지고
댕길까도 생각하였네요.
죽은 새우이라도 주식인 사이즈 작은 보리새우가 지렁이보다 더 낫지 않을까도 생각하였습니다.
쌓여가는 백조기...
10시쯤부터 혼났습니다.
뜨겁고 후텁찌끈한 조건에...
11시쯤 비가 한차례 많이 내린다는 예보로 비옷은 물론이거니와 햇모자에서 캡을 준비하였고
햇빛가리게를 하였더니 땀이 주루룩 내리고
비 맞으면 춥기에 진한 남방셔츠에 장화까지...
더워서 혼났습니다.
밑에는 쏨뱅이가 깔리고 이쁘게 키핑하였습니다.
보리멸은 살려 두었다가 철수할 때 피 빼어 옵니다.
오모메~!!! 11시에 낚시 마감하고 철수한다는 방송이... ㅠㅠ
모두들 선실로 들어가고 낚시하는 분은 3사람이라며 철수하자고...
선사 조황사진 찍고 11시20분에 조기 철수하였습니다.
주변꾼들이 장원하셨다고 쿨러 구경하던데 초보꾼이 많아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상태 좋지 않은 미끼로 선방하여 만쿨한 자신이 대견스럽드라는..
전체적인 조황은 그닥 별로였는데 선사 조황 사진은 엄청나게 잡았드라는..
이 리얼웜은 결국 사용 못했네요.
이제 원만하면 철수할 때 지렁이 동냥않고 구입하여 갈거라고 다짐을 한 조행이었습니다.
사모님은 먹을만치만 다듬고 즈그 지인들 네집을 나눔하네요.
나눔하면 보람을 느껴봅니다.
보리멸은 막판에 피빼어 쿨러 비닐봉다리 위에 담아 와서인지 무쟈게 쫀쬰하여 많이 드셨네요.
깻잎에 된장밥 찍어 한점 드셔보세요~~~
일기 불순으로 며칠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