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땅이름 연구

<제1교시> 우리말 이름 / 한글학회 강의

작성자배우리|작성시간25.06.12|조회수433 목록 댓글 0

<제1교시> 사람 이름

 

1) 우리 이름의 흐름 변화

 

 신라시대의 이름

이름은 인류의 문명과 함께 시작되었다.

각 개인을 구별하는 호칭인 이름은 인류의 출발과 함께 있어 왔다. 그러나 기록이 없는 시대까지 이름의 유형을 알 수는 없다. 다만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서의 기록들을 통해서 우리는 그 당시의 이름을 접할 수 있을 뿐이다.

삼국시대까지 한국인의 이름은 토박이말로 지어졌다. 출생 상황이나 능력 등의 의미를 담아 지어졌는데, 밝은 빛으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의 혁거세(赫居世), 불구내(弗矩內), ‘아이’라는 뜻의 알지(閼智)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신라에서 사용한 통치자들의 호칭은 거서간(박혁거세),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등이었다.

거서간(居西干)은 거슬한(居瑟邯)으로 쓰기도 하는데, 진한의 말로 '왕' 혹은 '귀한 사람'을 뜻한다고도 하며, '군장(君長)' 혹은 '제사장'을 의미한다고 한다. 거서간을 사용한 임금은 혁거세 거서간이 유일하며 『삼국유사』의 "거서간은 차차웅이라고 하니"라는 기록을 보면 남해 차차웅도 ‘남해거서간’으로 ‘거서간’을 사용한 임금으로 볼 수 있다. 후대 차차웅-이사금-마립간 등의 칭호로 왕호가 바뀌었다.

‘남해차차웅(南解次次雄)’은 신라의 2대 국왕으로, 혁거세왕과 알영부인의 적자이고, 이름은 남해(南解)이다. 그의 칭호에 대하여는 국왕이면서 동시에 제사장 역할을 했다는 설이 있다. :

‘이사금(泥師今,尼師今,尼斯今,泥斯今)’은 군주를 뜻했던 칭호의 하나로, 제3대 왕인 유리이사금부터 18대 실성이사금까지 사용된 명칭이다. '이사금'이라는 이름은 현대 한국어인 '임금'의 어원으로 보고 있다.

‘마립간(麻立干)’ 또는 ‘매금(寐錦)’은 신라의 17대 왕인 내물마립간부터 22대 군주인 지증마립간까지 사용한 호칭이다. 김대문에 따르면, 마립간은 '말뚝의 왕'이라고 한다. 여기서의 말뚝은 조선시대의 품석(品石)과 같은 것으로, 마립간은 '으뜸가는 품계'라는 뜻이다. ‘마립’은 ‘으뜸’의 뜻인 ‘마리’의 음차이며 ‘간(칸)’은 ‘큰 임금’의 뜻을 갖는다.

지증왕은 초기에 지증마립간이었으나, 국호를 신라로 고치면서 왕호도 왕으로 고쳐서, 지증왕으로 불린다.

 

 고려-조선시대

고려시대에 와서는 상류층에서 본명이 한자로 일반화되었다. 불운 회피 등을 위한 개명도 널리 행해졌다.

문물 제도가 중국식으로 정착한 조선 초에 와서는 본명도 중국식 두 글자의 한자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여성과 하층의 이름은 우리말 아명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남성 노비의 이름은 똥개[同介], 개부랄[介佛]과 같은 비속어까지 존재하였고, 여성은 혼인하면 타인에게 불리는 것을 꺼려서 아명도 버리고 이름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 일제 강점기

1909년에 성별과 신분에 상관없이 성씨와 본명 신고를 법제화한 〈민적법〉이 시행되었다. 이 때부터 사람들이 현재와 같은 한글과 한자 병용의 두 글자 중심의 본명을 쓰게 된다. 하지만 이듬해 민적부 작성 때에도 성씨가 없는 사람의 수가 많았다는 것을 보면 이름에 한자를 사용한 상류층과 달리 하층민과 여성 등은 우리말로 이름을 지어 주로 한자로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부터 한글과 한자 병용 체계가 자리잡으면서 우리말 본명의 사용은 점차 줄어든다. 일제는 초기 아명이나 우리말 본명의 사용에 부정적이다가 1923년부터 한글로 기록된 본명의 등록을 거부하였다.

1940년에는 창씨개명(創氏改名)을 시행하여 우리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치도록 강제하였다.

 

 광복 후

1945년 광복이 되어 우리는 본명을 되찾았고, 일본식 이름이 우리식으로 정착되었다.

1980년대 본격화된 우리말 작명은 1990년대부터 유행하였다. 세계화에 맞추어 본명에 외래어가 늘어나고 성별 기대 역할이 약해지면서 중성적인 본명도 증가하였다.

2000년대 들어 TV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선호되는 등 그 시대 가치관과 문화가 반영된 본명의 유행과 경향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2) 요즘의 이름짓기 흐름

 

 이름의 세가지 부류

이름은 그 시대 흐름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구식 옷을 입으면 촌티가 나듯이 옛날식 이름을 지으면 구티가 난다. 그래서 이름에도 시대별로 유행이 있다.

이름은 자기 것이면서도 남이 불러 주는 것이어서 더욱 그 중요성이 크다. 따라서, 부르기가 쉽고 기억하기 이름이라야 제값을 한다.

우리 나라에선 현재 세 가지 부류의 이름이 있다. 하나는 순수한 우리말을 바탕으로 하는 한글이름(순 우리말 이름)이고, 다른 하나는 한자식 이름이며, 또 하나는 외국어를 바탕으로 한 이름(주로 영어식 이름)이다.

'보람', '슬기', '한솔'처럼 순 우리말을 바탕으로 한 이름이 한글이름이다. 즉, 한자를 넣지 않고 순수한 우리말로 한글로만 이름을 표기하는 이름이다. 낱말을 바탕으로 한 한글이름은 글자(한자)를 바탕으로 한 한자이름과는 좀 다르다.

그러나 이름의 9할 이상은 한자식 이름인데, 사주를 고려해서 지은 이름들이 많다. 1980년대를 전후해 한글이름이 많이 나왔으나, 요즘은 한자식 이름들이 대세를 이룬다.

 

 성씨와 잘 어울리게 짓기

우리 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이름을 '김영숙', '금보라'식으로 성과 이름을 합해 부르므로 성-이름이 잘 조화된 이름이어야 한다. 고리라, 김치국, 김새내, 모자란, 임신중, 문어진 등은 성-이름이 잘못 어울린 이름이고, 금보라, 강산애, 이은솔. 안뜰에봄, 양나래, 차돌샘, 한사랑, 이은비 등은 성-이름이 잘 어울린 이름이다.

 

 복합적 뜻을 갖춘 이름 짓기

이름은 짧을수록 좋으므로 '해', '별', '달', '솔', '내(川)', '샘', '한(大)', '새(新)', '얼', '울(울타리)', '참'처럼 단음절 명사를 많이 이용한다. 박한, 배결, 김별 등이 그러한 외자 이름이다, 두 음절 이상의 낱말들을 넣어 각 낱말의 대표음(代表音)을 취해 복합적 뜻을 갖게도 한다. ‘예슬(예쁘고 슬기롭게), ’새참(새롭고 참되게)' '나리울(개나리 울타리)', '우솔'(우람한 소나무)', '다사나(모두 다 사랑하고 더 낫게)' 식이다.

 

 쌍둥이, 형제-오누이의 이어 짓기

비슷한 뜻을 모아 이어 짓는다. ‘그루-송이’, ‘두루-모아’, ‘해님-달님’, ‘머루-다래’, ‘다우리-도우리-세우리’, ‘참-아름-다운’, ‘대한(大韓)-민국(民國)’ 식이다.

 

 특이성이 드러나게 짓기

이름은 두 음절의 틀에 묶일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너무 길어도 좋지 않다. 현재, 우리 나라에선 성과 이름을 합해 여섯 글자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그러나, 이 제도가 있기 전에 이미 지은 7자 이상의 이름은 그대로 두도록 했으나 공식 문서에는 표기할 수 없다. 즉 ‘박차고나온노미’라면 ‘박차고나온노’까지만 허용된다.

지금까지 나온 아주 긴 이름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강)뜰에새봄결

 (박)차고나온노미새미나

 (금)빛솔여울에든가오름

 (윤)하늘빛따사로움온누리에,

 (황)금독수리온세상을놀라게하다'

한글이름에는 흔한 이름이 많다

 

 흔한 이름 피하기

몇 년 전에 조사에 의하면 한글이름에서 초·중·고교의 남학생은 100명 가운데 28명이 '한솔', '슬기', '하늘', '우람', '한결'이었다.

여학생도 100명 가운데 23명이 '아름', '슬기', '보람', '하나', '보라'였다.

한 낱말 중심의 이름이 대부분이다.

 

 옛말을 살려 짓기

우리의 옛말을 살린 이름도 있다.

우리 나라에는 사라진 옛말도 많고, 변화된 낱말도 많다. 이러한 말들을 찾아 이름으로 삼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라뫼', '가람', '가멸', '가슬', '갈물', '감미리', '고지', '깃비', '노고지리', '누리', '눈메', '닷옴', '마리', '모로', '미루', '아람', '즈믄', '한마루', '한미루', '해오라비' 등이다.

 

 

3) 한자식 이름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한글이름보다는 대체로 한자 이름을 선호하는데, 전통적으로 지켜 온 사주를 적용한다. 그러나 한자로 적더라도 법에서 허용된 인명용 한자를 이용해야 한다.

한자식 이름이더라도 그 이름을 한글로만 적어 출생 신고를 하기도 한다. 즉, 이름을 '성수(星水)'로 지었어도 한자를 빼고 한글 '성수'로만 호적에 올릴 수가 있다.

이름에 넣지 않는 불용문자(不用文子)라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광(光), 금(錦), 남(南), 명(明), 미(美), 복(福), 석(石), 설(雪), 성(星), 송(松), 순(順), 승(勝), 신(新), 실(實), 영(榮), 완(完), 용(龍), 운(雲), 원(元), 은(銀), 인(仁), 인(寅), 자(子), 장(長), 진(珍), 진(眞), 천(千), 초(初), 추(秋), 춘(春), 태(泰), 하(夏), 학(鶴), 해(海), 호(虎), 호(好), 홍(紅), 화(花), 효(孝), 휘(輝), 희(姬), 희(喜) 등이다.

이들 한자는 일반적으로는 널리 쓰이지만, 예부터 이름에는 넣지 않는다고 하여 제외하는 수가 많다. 즉, 이름에 넣지 않는 불용문자라는 것이다.

 

 

4) 흔한 이름과 한자식 이름

 

선호하는 이름이 많고 좋은 글자들을 찾아 넣다 보니 흔한 이름이 많다.

대법원에 의하면 남녀의 대표 본명은 1950년대 영수·영숙, 1960년대 영수·미숙, 1970년대 정훈·은주, 1980년대 지훈·지혜, 1990년대 지훈·유진, 2000년대 민준·유진, 2010년대 민준·서연이다. 국권 회복 이후 2015년까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한 본명은 남성의 경우 지훈—동현—현우—성민—정훈, 여성의 경우는 영숙—정숙—정희—순자—영자 순이다.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출생 신고에 나타난 흔한 이름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남) 서준, 민준, 도윤, 예준, 시우, 하준, 지호, 주원, 지후, 도현, 준우, 준서. 건우, 현우, 우진, 선우, 지훈, 유준, 은우, 연우

(여) 서윤, 서연, 지우, 하윤, 서현, 하은, 민서, 지유, 윤서, 채원, 수아, 지아, 지민, 지윤, 다은, 은서, 서아, 지안, 하린, 예은

 

 

5) 소리 오행 맞추기

 

사람들은 이름을 지을 때 우리의 옛 전통을 많이 따른다. 그래서 주로 사주를 적용해 이름을 짓는다. 한글이름도 사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오행(五行)을 맞춰 짓는 경우가 많다. 이를 ‘소리 오행’이라 한다. 소리, 즉 음(音)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다섯으로 분류하여 각 소리와 소리 사이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克)을 따져 짓는다. 이 때 각 음절의 첫소리가 기준이 된다.

<오행 분류>

 목(木)에 해당하는 소리 ; ㄱ, ㄲ, ㅋ

 화(火)에 해당하는 소리 ; ㄴ, ㄷ, ㄸ, ㅌ,

 토(土)에 해당하는 소리 ; ㅇ, ㅎ,

 금(金)에 해당하는 소리 ; ㅅ, ㅈ, ㅉ

 수(水)에 해당하는 소리 ; ㅁ, ㅂ, ㅃ, ㅍ

<상생> (오행이 잘 맞음) 목-화, 화-토, 토-금, 금-수, 수-목

<상극> (오행이 안 맞음) 목-토, 화-금, 토-수, 금-목, 수-화

즉, 목(木)과 화(火)는 서로 잘 어울리고, 목(木)과 토(土)는 서로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식이다. 이를 다른 말로, 잘 어울리는 것은 상생(上牲),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을 상극(相克)이라 한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홍(ㅎ) 길(ㄱ) 동(ㄷ)

홍.길.동의 각 음절 첫소리는 ㅎ, ㄱ, ㄷ이다.

 홍(ㅎ.토)+길(ㄱ.목) → 목-토(토-목)이므로 상극 (중년운)

 길(ㄱ.목)+동(ㄷ.화) → 목-화(화-목)이므로 상생 (초년운)

 동(ㄷ.화)+홍(ㅎ.토) → 화-토(토-화)이므로 상생 (말년운)

이를 보면 홍길동이란 이름은 초년운, 말년운은 좋지만 중년운은 좋지 않은 것으로 된다. 이와 같이 해서 발음면으로 상생, 상극을 가려 그 이름이 좋고 나쁨을 따지는 것이다.

요즘에는 개명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미지 쇄신 등을 위해서 이름을 바꾸거나 예명을 많이 사용한다.

자신의 이름은 대부분 대개 부모로부터 받는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지어진 이름을 갖고 살아간다는 말이다. 그런 데다가 이름이 지어진 때로부터 몇십 년이 지나고 보면 처음 이름 지어 받았을 때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이름이 되어 고민 끝에 개명을 하기도 한다.

 

6) 외국식 이름짓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 이름에도 외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외국인의 유입, 외국인과의 결혼 등의 영향으로 한국 사회에도 이름 문화에 변화가 일게 되었다.

그러나 외국풍의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더러는 실수가 나오기도 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박도일'이라는 사람은 현지에서 '공원 화장실'이라고 놀림을 받는단다. 박도일을 '파크토일'이라며 '파크(공원)'와 '토일렛(화장실)'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풀꽃'이란 예쁜 이름을 가진 사람은 '바보(fool)의 옷(coat)'이라는 별명을 얻어 이름 고민에 빠졌다.

이름은 외국 사람에게도 발음이 쉬워야 한다. 특히, 한글 모음으로 '어'나 '여', '에'나 '예', '으' 같은 음은 영문 표기도 어렵고 발음 구분도 쉽지 않다. '경혜', "계선', '가을' '여름' 같은 이름이 그렇다. 반면에, 모음에서 '아'나 '이', '오' 같은 음은 외국인(특히 영어권)에게도 발음 정확도가 좋은 편이다. '하나', '기린', '고향', '공주 등이 그런 예이다.

외국식 이름 중에도 어느 나라식으로 할 것이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국식, 미국식, 스페인식 등으로 짓는데, 대개는 영어식이다. '캐더린', '엘리자' 같은 서양식 이름을 한글로 올리기도 한다.

영어식 이름을 한자 음(音)에 맞추어 우리식으로 만들기도 한다. 개신교나 천주교 신자들 중에는 세례명을 가족부(호적)에 올리 때 한자로 올리기도 한다.

그러한 예를 들어 본다.

 나오미: 나미(羅美) 한자 뜻으로는 비단처럼 고운 사람

 낸시: 난시(蘭施) 한자 뜻으로는 난초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 사람

 리나: 리나(利那) 한자 뜻으로는 보다 이롭고 보다 나은 사람

 마리아: 마리(麻利) 한자 뜻으로는 옛말로 '머리'의 뜻

 사비나: 사비나(思比那) 사비(思比) 한자 뜻으로는 비할 데 없이 사려 깊은 사람

 수지: 수지(秀智) 한자 뜻으로는 남보다 빼어나고 지혜로는 사람

 안드레(앤드류): 앵두(櫻斗) 열매 이름의 '앵두'

 알리스: 아리(阿利) 한자 뜻으로는 언덕9가정)을 이롭게 할 사람

 제인: 제인(悌仁) 한자 뜻으로는 남을 공경하고 어질게 행동하는 사람

 지오: 지오(智悟) 한자 뜻으로는 진리를 깨달아 지혜롭게 살아갈 사람

 토마스: 도마(道馬) 잘 달리는 말처럼 씩씩하게 자랄 사람

서양에서는 여자는 사랑, 행복, 순결 등의 뜻을 담은 것의 이름이 많고, 남자는 용감함, 강자(强者), 보호자, 큰벼슬, 신(神) 등의 뜻을 담은 것이 많다. 예를 들면 가브리엘은 '신의 힘'이란 뜻이고, 그레고리(그레고리오)는 '신념이 굳은'의 뜻이다. 도날드는 '용감한 자', 마가렛은 '진주'를 의미한다. /// (배우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