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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름 연구

북한 평양 보통강 유역, 지금 '승리 기념'을 한다는데...

작성자배우리|작성시간17.07.27|조회수396 목록 댓글 0

<북한 평양 보통강 유역, 지금 여기선 '승리 기념'을 한다는데>


북한에서 오늘 요즘 가장 주목을 받을 곳은 어디일까?


'조국 해방전쟁 승리탑'이 있는 평양시 보통강구역일 것 같다. 해마다 오늘 날짜인 7월 27일이면 북한에선 꼭 여기서 '전쟁 승리 기념(?)'을 한답시고 행사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고, 해방 후 70여 년, 그동안 너무 달라져 버린 남북의 땅이름에 관해서 살펴 보련다. 그리고 아직도 옛 경치를 간직하고 있을 평양의 대동강이나 보통강, 그 일대의 땅이름에 잠시 눈을 돌려 보고자 한다.

이는 우리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하나의 몸부림이랄 수도 있다.


남한과는 많이 다른 북한의 길이름

북한에선 길이름을 보통 '~로(路)' '~대로(大路)', '~길' 등으로 붙이지 않는다. 

붉은거리, 낙언거리, 천리마거리 등처럼 '~거리'를 많이 붙인다.


-붉은거리

평양시 보통강구역 황금벌네거리로부터 팔골다리까지 구간에 있는 거리. 김일성 주석이 196010월 보통강역전가로라고 부르던 이 거리의 이름을 붉은거리로 고쳤다.


-낙원거리(락원거리)

평양시 보통강구역 보통강역전으로부터 낙원다리까지 구간에 있는 거리. 낙원으로 전변된 곳에 뻗어 있다 하여 낙원거리라고 하였다.


-보통강역앞네거리

평양시 보통강구역 붉은거리와 낙원거리의 교차점에 있는 거리.

보통강역 앞에 있어 보통강역앞네거리라고 하였다.


-천리마거리 

보통강구역 근처에 있는 거리로 천리마거리가 매우 유명하다.

평양시 중구역 보통문으로부터 동성다리를 지나 낙랑구역 충성의 다리에 이르는 수도 평양시의 주요 간선거리이다.

그 중 중구역 구간은 보통문에서 동성다리까지로, 1970년에 건설되었다.

건설 당시 서성거리라고 불렀는데, 김일성 주석이 천리마거리로 개명하였다.

길이 약 킬로미터에 수십 m의 너비를 가진 천리마거리는 거리가 시작되는 보통문 쪽에서 창광거리, 만수대거리, 보통교를 거쳐 보통강구역 봉화거리 그리고 거리가 끝나는 대동강 쪽에서 평천부두터와 강안거리, 충성의 다리를 거쳐 낙랑구역 통일거리와 연결되고 거리의 중간부인 동성다리에서 서성거리와 교차하며 보통강유원지(보통강구역)와 창광산을 끼고 있으므로 도시의 거리망체계와 건축형성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천리마거리에는 현대적 설비를 갖춘 근로자들의 아파트들과 인민문화궁전, 평양체육관, 창광산여관, 창광원, 빙상관, 청류관을 비롯한 크고 웅장한 공공문화건물들과 상업편의 봉사시설들이 있다.



 

이 밖에도 보통강구역에는 세거리, 황금벌네거리, 보통벌거리, 비석거리, 대타령거리(큰 낙타처럼 생겨 붙은 이름), 혁신거리 등 있다.

  

조국 해방전쟁 승리탑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세워진 기념탑으로, 1993년 조국해방전쟁승리 40돌을 맞이하여 만수대창작사 조각창작단에서 보통강반에 세운 탑으로 총부지 면적은 15m².

시대의 영웅기념비로 형상건립된 전승기념탑은 입구에 세워진 대문과 대문 안 좌우에 있는 김일성 주석의 친필비와 헌시비, 당기, 군기 조각상 그리고 대문과 마주선 중심축 끝에 솟아 있는 중심주제 조각 승리상’, 그 앞으로 좌우에 늘어선 10개의 부주제군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승리탑이 있다는 보통강구역 어떤 곳인가?


평양시 중심부 서쪽에 있는 구역. 동쪽은 평양시 모란봉구역중구역, 남쪽은 평양시 평천구역, 서쪽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북쪽은 평양시 서성구역형제산구역과 접해 있다. 현재 행정구역은 15동으로 되어 있다.  




<보통강동>

평양시 보통강구역 보통강동을 1972년에 보통강일동과 보통강이동으로 고쳤다.

1955년에 중구역 대타령이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중구역에 신설했던 동으로서 보통강을 끼고 있는 동이라 하여 보통강동이라 하였다.

1960년에 보통강구역 보통강동으로 되었고, 같은 해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서장동에 편입하고 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대보동신원동 등으로 개편하였다


보통강, 어떤 강인가?


평안남도 평원군 신성리의 북부에 있는 강룡산에서 발원하여 평양시 만경대구역 선내동과 평천구역 정평동 사이에서 대동강에 흘러드는 강으로, 대동강의 제1지류이다

길이 55.2km, 유역면적 609.0.

보통강의 상류유역은 청룡산줄기와 오석산줄기에 둘러싸여 있어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되어 있으나 전반적 유역은 높이 20~50m 안팎의 구릉들이 있는 구릉성벌로 되어 있다.





 

(북한에서는 산맥산줄기’, ‘평야이라 한다.)

 

상류부는 물매가 급한 산지성하천의 특성을 가지나 전구간에서는 평지성하천의 특징을 나타낸다. 강주요 지류로는 시정천, 상서천, 천북천, 서포천 등이 있다   

보통강의 상류에는 관개 및 큰물조절용 저수지들인 견용저수지(평안남도 평원군)와 동암저수지, 상송저수지(평안남도 평원군)가 건설되어 있다.

 

(북한에서는 홍수큰물이라 한다.)

 

강바닥물매가 느림으로 강물의 흐름속도가 뜨다. 유역일대의 식물상은 주로 소나무 숲과 소나무와 참나무의 혼합림으로 되어 있다  

보통강은 본래 봉화산 동쪽 기슭을 감돌아서 보통벌을 적시며 흘렀는데, 광복 전 큰물방지대책이 세워지지 않아 유역에 조금만 비가 내려도 물이 넘어났으며 서평양, 대타령 일대를 비롯한 온 보통벌이 물바다로 되곤 하였다.

 

1942년의 큰물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2,000여 정보의 농경지와 1,000여 호의 살림집이 물에 잠기고 연안에서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광복 후 보통강 개수공사가 완공되어 강줄기가 봉화산 서쪽으로 곧추 펴지게 되었으며 강하천 정리사업이 크게 벌어져 강물이 넘쳐나 연안에 피해를 주는 현상이 근절되게 되었다  

본래의 강자리인 9km이상의 구간에는 보통강운하가 건설되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300여 정보의 보통강유원지가 만들어졌다  

보통강은 박금천, 장고천, 사수, 발로하, 발로수, 발로천, 벌로천, 평양강, 평양하, 서강 등의 옛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평양 보통강의 보통강유원지(普通江遊園地)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있는 유원지로, 보통강의 옛 물줄기자리를 따라 현대적으로 조성되어 있다  

유원지 건설공사는 1958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1960년에 기본 공사를 끝마쳤다.

 

현재 보통강유원지에는 꽃밭, 수영장, 연못, 낚시터, 보트장, 소동물사, 스케이트장 등을 만들고 녹지를 조성하여 시민의 유원지로 만들어 놓았다  

이 유원지는 도시형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원지는 평천구역중구역모란봉구역서성구역보통강구역만경대구역과 이웃하면서 이곳 주민들과 인민문화궁전평양체육관인민군교예극장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등에 관람하러 오는 손님들의 문화휴식터로, 여름에는 뱃놀이터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보통강유원지는 보통강개수공사기념비탑이 있는 봉화산기슭으로부터 시작하여 상강호에 이르는 약 10km구간에 총면적 약 300여 정보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보통강유원지에는 크고 작은 8개의 섬과 3개의 연못, 1개의 호수가 있는데 이것들은 긴 강물줄기에 변화를 주고 있다.



 

보통강에는 보통문나루터가 있었다.

평양시 보통강구역 신원동의 동쪽 보통교 부근에 있던 나루터로, 보통강을 건너 보통문(중구역)으로 넘나들던 나루터였는데, 보통교가 건설되면서 없어졌다.


봉화다리는 평양시 보통강구역 경흥동의 북동쪽에 있는 보통강의 다리. 김일성 주석은 봉화산이 바라보이는 곳에 있는 다리라고 하여 봉화다리로 명명하였다.



보통강에는 섬들도 여럿 있다.


닭알섬은 금란도라고도 하는데, 평양시 보통강구역 석암동 동쪽 끝 보통강운하에 있는 섬. 섬이 새알처럼 생겼다. 작은 무지개 모양의 다리로 강기슭과 연결되어 있다. 계란섬 또는 닭알섬이라고도 한다.

딸기섬, 도투마리섬, 둥근섬, 일년섬 등도 있다  


그 밖에 이런 이름들이...

붉은고개는 평양시 보통강구역 낙원동에 있던 고개로, 붉은흙굴이 있었다.   

서원골, 샘골, 안골, 봉오골, 붉은골, 작시골(잡식골),  앞벌(웃보통벌), 뱀머리, 오목개, 앞개,


<어머니섬>

보통강구역 붉은거리동 보통간운하 중하류에 있는 섬.

운하 중 제일 큰 섬이라 하여 어머니섬이란 한다.


<봉화산약수>

평양시 보통강구역 봉화동 봉화산기슭의 북쪽에 있는 약수터.

보통강약수라고도 한다.

  

<솔뫼>

평양시 보통강구역 붉은거리이동의 개수보통강 철다리 부근에 있는 작은 산.

지난날 온 산에 소나무가 무성하였는데, 광복 후 보통강개수공사를 하면서 모두 채벌하였다.  


지금 한 평양 보통강 그 유역에선 지금 '승리 기념'을 한답시고 한창 행사가 진행 중일 것이다.

전쟁이 끝났고, 그 전쟁에서 자기네가 이겨 이를 기념한단다.

어제 그곳 인민무력상은 만약 미국이나 그 어떤 나라가 자기네를 건드린다면 그대로 안 둘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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