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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충파해

천간합,육합,삼합,방합,충,형 정리

작성자이루고|작성시간13.12.12|조회수841 목록 댓글 0

1)천간합(天干合)


천간합은 양간과 음간의 배합입니다. 그 작용은 합되는 두 기운의 상실로 연결됩니다. 그러나 월령(月令)과 부합되면 化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월령을 득하지  못하면 두 기운은 각각의 성분을 상실하게 되므로, 격국 및 용신의 판단과 오행의 강약 판정에서 제외시켜야 합니다.



*. 甲己合  土

*. 乙庚合  金

*. 丙辛合  水

*. 丁壬合  木

*. 戊癸合  火



천간합은 그 성립에 있어서 몇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1)합하는 두 기운이 인접해 있어야 합니다. 예를들면, 時干과 年.月干은 합할 수 없 습니다.

2)원국에서 이루어진 천간의 합은 일생동안 풀리지 않습니다.

3)일간과의 합은 그 화오행이 월령과 부합되면, 化格으로의 변모를 살펴야 합니다.

4)일간과 합하되 화격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에는, 합되는 천간은 그 작용이 배가

  됩니다.(吉.兇도 같습니다)

  일간과의 합은, 그 대상에 집착하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5)化한 경우를 제외하고, 합화된 오행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2)육합



子丑 合

寅亥 合

卯戌 合

辰酉 合

巳申 合

午未 合



육합의 성립 원리도 이에 대한 명료한 근거를 제시하는 문헌이 고금을 통하여 不在합니다. 그러나 현상적 작용력은 확고한 바가 있습니다. 육합이 이루어진 두 지지 글자는 ‘통근력’을 상실 당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울러 각 글자가 의미하는 성분도 역시 상실됨으로 연결됩니다. 그러나 특수한 것은 일지(日支)와 행운에서 오는 지지와의 합은 ‘득(得)’의 현상으로 귀착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육합은 충(沖)을 해소하는 중요한 작용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육합도 그 성립에 있어서 몇 가지 전제적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반드시 인접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時支와 月支는 합이 되지 못합니다.

2)육합이 되면, 천간의 통근처로서의 힘을 완전히 상실합니다.

3)년. 월지의 합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4)沖과 겹쳐있으면, 合은 풀리게 됩니다.(沖도 아니고 合도 아님)

5)沖은 合을 풀고, 合은 沖을 해소합니다.



3) 삼합(三合)


    區   分  

     生 支

     旺 支

     庫 支

    備   考

    水   局

      申

      子

      辰

 

    木   局

      亥

      卯

      未

 

    火   局

      寅

      午

      戌

 

    金   局

      巳

      酉

      丑

 



삼합의 생성원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역시 보편적으로 12운성과의 연관속에서 이해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삼합을 이루고 그 合의 본기가 투간되면 각 글자가 강하게 動하여 하나의 성분으로 변화하면서, 각각의 글자는 모두 자신의 고유성을 잃어버리고, 합(合)된 오행으로 변모합니다. 만약 申子辰 水局을 이루었다면, 申金과 辰土는 고유의 성분을 잃고 모두 水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 점은 실제 통변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합도 성립하는바, 반드시 旺支를 포함하고, 천간에 합화 본기가 투간되어야 진정한 반합을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글자의 고유성분을 잃지는 않습니다. 적천수에서는 만약 삼합을 이루고 천간에 다시 그 본기가 투간되어 있는데, 그 본기를 극하는 기운이 투간되어 있으면, 일체가 공허한 것이 될 만큼 凶하다고 지적합니다.



삼합과 관련한 몇 가지를 정리합니다.



1)삼합은 반드시 서로 인접해 있어야 합니다.

2)반합도 역시 서로 인접해 있어야 하며, 生支와 庫支의 반합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3)통근력을 살피면(申子辰 水局일 경우에)

  *.천간에 합의 본기인 壬혹은 癸가 투간된 경우

    申--> 오직 水만 통근력을 갖게 되고, 金은 통근하지 못함.

    辰--> 水 통근, 土 통근하지 못함, 木은 상생의 관계이므로 통근함.

  *.천간에 壬혹은 癸가 투간하지 못했을 경우

    申--> 金,水 모두 통근

    辰--> 土,水,木 모두 통근

  *.반합은 지장간 모두 통근함.

4)삼합이 이루어지면, 旺支와 沖을 하는 기운을 도충으로 불러온다.

   이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추후 虛字 부분에서 다시 서술하겠습니다.



추후 다시 서술하겠지만, 寅,申,巳,亥에는 戊.己의 土는 통근하지 않습니다.

투파에서는 삼합에 대한 특별한 별도의 언급이 없지만, 적천수의 내용과 각 문헌상에 나타나는 내용을 종합하면, 위의 결론에 쉽게 다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 일부 학파에서는 합된 본기가 투간되지 않아도, 金과 土의 통근력을 상실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4) 방합(方合)

 

 

    방합은 계절과 방향의 합입니다.





    寅 卯 辰 --> 木局

    巳 午 未 --> 火局

    申 酉 戌 --> 金局

    亥 子 丑 --> 水局



방합의 작용에 대하여 몇가지를 정리합니다.



1)세 글자가 모두 있어야 합니다.

2)방합은 반합이 없습니다.

  따라서 子丑은 육합일 뿐입니다.

            午未도 육합일 뿐입니다.


*그동안 이 부분이 큰 혼란을 야기 시켰습니다. 많은 서적이나 교재에서 방합의  성립원리를 잘못 이해하여, 반합을 인정하는 오류를 범하는 탓에 육합과 구분되지 못하는 결정적 착오를 낳았던 것입니다.


3)세 글자가 모두 인접해 있어야 합니다.

4)세 글자 중 본기에 해당하는 지지가 반드시 월지를 점유해야 합니다.

  寅卯辰 木局이라면, 寅이나 卯 중 하나가 月支를 점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辰月이라면, 절입일 이후 12일 이내의 출생자라면 방합이 성립됩니다.

5)원칙적으로 세 글자는 모두 통근력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월지가 土인 경우는 다릅니다. 월령을 살펴야 합니다. 통근편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6)각 글자는 고유의 성분을 잃지 않음.(이 부분도 5번과 동일함. 통근편 참조)

7)방합이 이루어지면 旺支와 沖되는 글자를 도충하여 虛字를 불러옵니다.

8)방합의 각 글자는 행운에서 오는 글자와 형.충(刑沖)이 성립합니다.


5) 충(沖)

 

충의 작용원리는 오행의 성질이 서로 상반되어 극하는 관계이며, 방향, 계절, 시간적으로  보아도 서로 대립적 관계에 있는 성분의 부딪힘입니다.

충(沖)은 매우 흉한 살(殺)로 여겨지며, 사주에 沖이 있으면, 불안정하고 육친과의 인연이 박하며 질병이나 사고의 흉의를 나타내고, 수명과의 연관성도 있으며, 신상의 번쇄함을 수반하는 흉살입니다.

충(沖)의 작용력은 위치별, 육친별, 희기별로 세분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세간에 흔히 천간의 충을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충은 지지에서만 성립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글자가 서로 상충(相沖)합니다.



      子午 沖

      丑未 沖

      寅申 沖

      卯酉 沖

      辰戌 沖

      巳亥 沖



충은 각 글자뿐만 아니라, 지장간까지도 파괴될 수 있으니 잘 살펴야 합니다.

충의 작용을 세부적으로 정리합니다.



1)개고(開庫)의 작용

  지지는 여러 기운이 복합적으로 응집된 것입니다. 따라서 충 작용이 일어나면 그 안에 있던 요소(지장간)들이 응집력을 상실하고 튀어 나오게 됩니다. 이때의 상황을 세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튀어나온 지장간들은 이미 ‘변형된 천간’으로서의 성격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노출된 천간들은 매우 불안정하므로 원국의 천간들과 合하려는 기운이 강하게 됩니다.



  例)

  乙 庚 辛 壬

  亥 午 亥 子 <--午운이 오면, 子午 沖의 작용이 발생합니다.

  子에서 --> 壬 癸의 지장간이 나오고

  午에서 --> 丙 丁 己의 지장간이 나옵니다.

  丙은 원국의 辛과 합하고  

  丁은 원국의 壬과 합합니다. 합한 것은 사라지게 됩니다. 득실론으로 본다면 失의 상황임.



일부 서적에서는 그 사라지는 것을 단순히 ‘失의 상황’으로만 해석하고 있는바, 반드시 그 사라지는 천간들의 희.기신(喜.忌神)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원국의 지지

합으로 사라지는 원국 천간

      작 용 판 단

       喜神의 뿌리

      喜       神

      상실의 개념

       忌神의 뿌리

      忌       神

      제거의 개념

       희신의 뿌리

      기       신

    희생 노력으로 제거

       기신의 뿌리

      희       신

    도움도 허사, 결국 상실

*.결국 지지의 과정을 거쳐서 천간을 중심으로 최종적인 판단을 해야 합니다.



##.충으로 인하여 개고된 지장간들은 비록 원국의 천간과 합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개고된 지장간들 끼리도 합하려는 속성이 있게 됩니다. 역시 合하여 사라지게 됩니다만, 이때는 단순히 해당 지지글자의 파괴로 이어질 뿐입니다. 물론 이때도 희기신 여부를 가려야 합니다.



2)합(合)과 沖의 관계

a.육합과의 관계

   충은 육합을 풀고, 육합은 충을 풀게 됩니다.

   @ @ @ @

   @ @ 子 午 <-- 未운이 오면, 午未합이 성립되므로 子午충을 해소합니다.

<-- 丑운이 와도, 子丑합이 성립되므로 子午충을 해소합니다.  

   @ @ @ @

   @ @ 寅 亥 <-- 巳운이 오면, 巳亥충이 성립하므로 寅亥합을 해소합니다.

<-- 申운이 와도, 寅申충이 성립하므로 寅亥합을 해소합니다

               ##. 충이나 합이 해소되면, 잃었던 통근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b.방합과의 관계

   방합의 어느 글자와도 충이 성립됩니다.



c.삼합과의 관계

   삼합이 온전히 있으면, 생지(生支)와 고지(庫支)의 글자와는 沖이 성립되지 않습 니다. 그러나 왕지(旺支)와의 충은 성립하는바, 왕지와 충하는 글자가 파괴됨

   寅 午 戌 <-- 申이 오면 충이 성립하지 않음.

<-- 辰이 오면 충이 성립하지 않음.

<-- 子가 오면 子午충이 성립하되, 子가 깨어짐.



d.반합과의 관계

   반합의 어느 글자와도 충이 성립합니다.



3)원국의 沖과 행운에서의 沖

  a.원국의 충

   원국의 충은 통근처로서의 힘을 상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육친 관계의 흉의를 암시하고 있으며, 충의 위치에 따라 그 흉사의 발생시기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또한 행운의 沖에 비하여, 원국의 沖은 그 흉의가 더욱 심대합니다. 특히 백호살등이 겹쳐진 沖은 그 흉의가 해당 육친의 수명까지 미칠 수도 있습니다.



##.원국의 충



1.충으로 개고된 지장간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음.

2.그 지장간들은 언제든 행운에서 오는 천간.지지와의 결합을 준비하고 있음.

3.그 지장간들은 평생동안 '불안정한 존재의 항상성'을 유지함.

4.대운에서의 충은 그 대운기간 동안만 '존재성'을 유지함.

5.원국의 충에서 개고된 지장간들은, 소위 언제든지 사주체에 피해

  를 끼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셈임(작용시기의 무한 확장개념)

6.육합으로 충을 해소하는 기간에는 잠복해 버림. 그 기간이 지나면

  다시 활동함.



例)

   戊 丙 丙 甲 (女 :62세)

   子 辰 寅 申



기존의 충 이론에서 금년 乙酉년의 상황을 어떻게 추론할 것인가?



1.여기서 申子辰 水국을 논할 수 없음.(인접하지 못했음)

2.寅申 충이 원국에 있음.

3.甲.丙.戊---庚.壬.戊의 개고된 지장간이 항상 마치 원혼처럼 떠다

니고 있음.

4.금년 乙酉년! 무슨 일이 발생할 것인가?



*乙과 떠돌던 庚이 合함.인성+재성의 合. 문서와 재산이 함께 상실

*견디다 못해 빚도 갚고 생활비도 충당하려고, 집을 내놓은 상태임.

*甲申년에는,申과 庚과의 천지결합이 이루져,재물적 손실이 막대함

(이 부분은 득실론을 참고할 것)



b.행운의 충(沖)

행운의 충은, 원국의 충과는 달리 그 작용력의 크기도 작거니와 그

작용시기도 축소됩니다. 즉 대개는 당해년도에 국한됩니다. 또한 대

운에서의 충은 전체적 거시환경에 해당하므로, 근묘화실론에 의거하여 그 작용시기가 강화되므로, 어떤 지지와 충이 되는가를 살펴서 그 시기를 판단해야 합니다.



c.허자(虛字)와의 충(沖)

  허자만 파괴되어 개고(開庫)의 상황을 나타냅니다.


6) 형(刑)



특히 명리학의 3대 텍스트중 하나인 [적천수(滴天髓)]에서는 刑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 입장을 견지합니다. ‘지지론(地支論)’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支神只以沖爲重  刑與害兮動不動”

“지지에서는 다만 沖을 중히 보며, 형(刑)과 해(害)등은 취할 필요가 없다.”

적천수를 계승한 투파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견지하므로, 刑에 대해서는 그 작용력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텍스트중 하나인 [자평진전(子平眞詮)]에서도 거의 유사한 입장을 보입니다. 제11장 ‘형충회합의 해법’에서의 언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至於三刑取義, 姑且闕疑, 雖不知其所以然, 於命理亦無害也”

“三刑을 취한 이유는 모르나, 모른다고 해도 명리의 판단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현실의 임상에서는 刑의 작용력은 매우 크고 뚜렷하게 입증되고 있습니다. 刑의 원리는 ‘同氣의 증폭현상’에 의한 것이라고 보편적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동양사상에서는 모든 사물은 모자라도 문제가 되지만, 넘쳐도 문제가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충(沖)은 깨어짐이니 부족의 현상이요, 형(刑)은 동기(同氣)의 증폭이니 넘침의 현상입니다.

충(沖)은 반대 기운끼리의 부딪힘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고

형(刑)은 같은 기운끼리의 뭉침에서 발생하는 이상현상입니다.



형(刑)에 대한 전통적 성립이론을 보자면

    구   분

      火

      金

      水

      木

    삼   합

  寅  午  戌

  巳  酉  丑

  申  子  辰

  亥  卯  未

    방   합

  巳  午  未 

  申  酉  戌

  寅  卯  辰 (*)

  亥  子  丑 (*)

刑(세로로 성립)

형  형  형

형  형  형

  형  형  형

형  형  형



위 도표에서 나타나듯이... 火와 金의 刑은, 동기(同氣)의 삼합과 방합이 만나서 생성되지만, 水와 木의 刑은 同氣가 아닌 상생의 기운이 만나서 성립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寅巳 刑, 巳申 刑, 寅申 刑이 성립되고, 寅申은 충(沖)도 되고 형(刑)도 됨

2,戌未 刑, 丑戌 刑, 丑未 刑이 성립되고, 丑未는 충(沖)도 되고 형(刑)도 됨

3.午午, 酉酉, 亥亥, 辰辰의 刑이 성립됩니다.(같은 글자끼리의 자형(自刑)임)

4.子卯 刑이 성립됩니다.



위의 형살(刑殺)의 성립원리는 큰 모순과 오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火와 金의 형살 성립은 문제가 없으나, 水와 木의 刑은 ‘동기(同氣)의 증폭’이라는 전제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동일한 기운이 넘쳐야 이상현상을 발생시킨다는 동양사상의 철학적 관점도 훼손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정의한 刑의 성립원리를 서술합니다. (역학동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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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형(刑)의 성립원리가'同氣의 증폭’현상임을 다시 한번 기억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구   분

    火의 刑

    金의 刑

    水의 刑

    木의 刑

    삼   합

  寅  午  戌

  巳  酉  丑

  申  子  辰

  亥  卯  未

    방   합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刑(세로로 성립)

  刑  刑  刑

刑  刑  刑

刑  刑  刑

  刑  刑  刑 




기존의 이론에서 본다면....

왜 同氣의 증폭 현상에서 火.金과  水.木이 서로 상이한가?

이 문제는 刑의 성립에 대한 기존의 이론이 완전치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제 새롭게 정의한다.

기존의 刑을 수정한다.



生地 刑은 인신사해 刑으로 바꾼다.寅巳.巳申.申亥.亥寅 刑이다.寅申

은 沖일 뿐임

庫地 刑은 진술축미 刑으로 바꾼다.戌未,丑戌,辰丑.未辰 刑이다.丑未

는 沖일 뿐임

自刑은 자오묘유 刑으로 바꾼다.子子.午午.酉酉.卯卯 刑이다.子卯는

원리를 다른데서 찾아야 한다.



인신사해(寅申巳亥)의 刑은, 각각 巳申합, 寅亥합의 육합과 겹친다.

寅亥.辰丑.戌未.巳申은 破殺을 겸하고,申亥는 害殺과 겸한다.

寅亥와 辰丑과 申亥가 그동안 실제 임상에서 어떤 흉의가 발견됐다

면, 그것은 破나 害의 작용력이기 보다는 刑의 성립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현상이었다.

그래서 破殺이나 害의 작용으로 그 凶意를 해석하곤 했던 것이다.

또는 亥가 와서 발생하는 흉의는 천문성의 작용으로 해석하곤 했었

다.




역사적으로 많은 위대한 先學들과 그들을 계승한 문파에서는 前述 했듯이, 刑을 아예 도외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퍼렇게 실감되는 刑

을 내팽개치고도 임상의 현장에서 그 문파들이 생존했다면, 확대해서 적용한다고 해서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실제 강호에서 몇몇 사람들은(김봉준 外) 自刑 중에서,기존에 없는

子子와 卯卯를 刑으로 보고 통변한 사례가 많이 있다.



이제 刑의 성립원리인 "동기의 증폭"에 충실하게 수정을 마쳤다면,

그 다음은 그 작용원리 차례다. 우선 몇 가지로 구분해서 논하기로

한다.



1.원국에서 旣 성립된 것

2.행운에서 와서 성립된 것

3.生地와 旺地와 庫地의 刑작용의 구분.

4.각 상황에서의 지장간 개고의 可. 不可 여부.

5.천간에 본기(火.金.水.木)의 투출여부에 따른 刑 작용력의 변화.





다시 한번 강조한다.

사주는 8개 글자의 구성에 따라, 격국과 조후와 병약등으로 格調를

결정짓는다. 그러나 그것이 하는 것은 合.沖.刑이다.



아직은 가설의 단계를 100 % 벗어나지 못한 이론이라는 점은 분명히

해둔다.그렇다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다만, 모든 학문의 발전이 그러하듯이, 끊임없는 새로운 가설을 만들

고 궁구하는 과정에서만 진정한 진보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명리학이라고 해서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양심과, 그 가설의 대상이 '원리적 측면의 오류나 과오'를 지니고 있을 때는 더욱 그래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刑은'학문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었던 존재였는지 모른다.

수많은 선학들은 아직까지는 회피하고 있었다.



명리가는 현장을 떠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사주의 격조를 결정짓는 지식체계의 궁구에도 최선의

노력을 해야하지만 '미래예측'이라는 피할 수 없는 임상현장에서는, 그것을 動하게 하는 刑.沖.合에 대한 치열한 궁구함이 없이는 결코

진정한 의미의 '대가'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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刑의 작용과 관련한 몇 가지를 정리합니다.



刑은 각각 火刑, 金刑, 木刑, 水刑의 4가지 형으로 분류합니다.

각각의 刑들은 그 증폭되는 오행과, 그 오행이 生하는 오행이 강력해 집니다.그에 따라 약해지고 피해를 입는 오행이 있게 됩니다. 정상적

현상이 아닌, 증폭에 의한 결과이므로, 일의 시작과 진행과 결과도

의외성과 복잡성을 내포하게 됩니다.



증폭되는 오행과 그것이 生하는 오행이, 희신인지 기신인지 여부에

따라 사주체가 겪는 상황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희신이라면, 시작과 진행과정은 복잡.험난.의외성을 동반하지만 결과

는 양호합니다. 기신이라면, 시작과 진행과정은 물론이고, 결과도 나

쁘게 됩니다.



1.오행별 형(刑)의 작용력



1)火의 刑    --> 火를 증폭시키고,土를 강화 시킵니다,

             --> 金.木의 기운이 타격을 입거나 약화됩니다.

       火의 이상기류는 金을 녹이고, 木을 설하여 약화 시킵니다.

       만약 火가 희신이라면 매우 바람직한 것이 됩니다.

        그러나 金이 희신이라면 그 흉의는 작지 않습니다.

       木이 희신이고 뿌리가 寅 하나라면 木이 입는 피해도 큽니다.


2)金의 刑    --> 金을 증폭시키고, 水가 강화됩니다.

             --> 木.土의 기운이 타격을 입거나 약화됩니다.

        金의 이상기류는 木을 꺾고, 土를 설하여 약화 시킵니다.

        金刑 중 丑戌 형은 土의 직접적 피해는 없습니다.



3)木의 刑    --> 木을 증폭시키고, 火를 강화 시킵니다.

             --> 土를 극제하게 되고, 水를 설하여 약화 시킵니다.



4)水의 刑    --> 水를 증폭시키고, 木이 강화됩니다.

             --> 火를 꺼 버리고, 金을 설하여 약화 시킵니다.



2.형(刑)과 통근력 유지와 개고(開庫)여부의 문제

결론부터 말하자면 형(刑)은 통근력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개고되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는 명리학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의 작용에 대한 형식논리적인 근본원리와 부딪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沖은 깨어져 개고(開庫)되므로, 당연히 통근력을 상실합니다.

刑은 증폭되므로 깨어짐이 아니니, 당연히 통근력을 유지합니다.

강호의 명리학가들 중에서, 刑은 개고(開庫)도 되고 통근력도 유지한

다는 이론을 내세우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개고(開庫)란 깨어져서 열린다는 의미인데, 이미 깨어졌다는

것은 복합체로서의 구조가 분해됨을 말하므로, 당연히 통근력을 상실

하는 것입니다.


소우주인 인간의 삶에서, 중용의 상태를 깨뜨리는 것은 과불급(過不及) 즉 지나치거나 모자람입니다. 沖은 부딪혀서 깨어져 사라지니 不

及이요,刑은 뭉쳐서 넘치니 過의 상황이요, 증폭되는 시너지의 효과

입니다



둘 다, 좋든 나쁘든 사주체의 안정을 일단은 훼손합니다. 불안정함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새롭게 발전하기 위하여 변화는 필수 불가결합니다. 알에서 나오려면 껍질을 깨야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충(沖)은 시간적개념과 공간적개념을 동시에 포괄합니다. 또는 氣的

개념과 質的개념을 함께 포괄합니다.



  寅 午 戌  <---> 申 子 辰  三合에서의 반대되는 기운의 충돌에서도 발생하고



寅 卯 辰<---> 申 酉 戌  方合의 반대되는 기운의 충돌에서도 발생




1) 삼합의 충돌

    申子辰 <--> 寅午戌  ... 寅申.子午.辰戌  충이 발생하고

    亥卯未 <--> 巳酉丑  ... 巳亥.卯酉.丑未  충이     "    



2) 방합의 충돌

    寅卯辰 <--> 申酉戌   ... 寅申.卯酉.辰戌  충이 발생하고

    巳午未 <--> 亥子丑   ... 巳亥.子午.丑未  충이      "





형(刑)은 시간적 개념과 공간적 개념을 끌어다가 합치는 것이다. 또

한 氣的개념과 質的개념을 겹쳐서 합치는 것입니다. 형은 合의 변형

된 특수형태입니다

삼합과 방합을 1차적 합이라면,형(刑)은 2차적 합의 형태입니다.



寅 午 戌   +    巳 午 未   ==    인사.오오.술미형이 됩니다.

삼합이라는 1차적 합의 형태와, 방합이라는 1차적 합의 형태를, 다시 2차적으로 합하는 것이다. 당연히 증폭효과가 발생합니다.



삼합은 시간적 요소의 합입니다.  12운성에서의  生 旺 墓가 合하는

것인데 그것은 사물의 발생과 소멸의 '시간적 구분'입니다. 방합은

공간적 요소의 합입니다. 서로 대칭되는 방향인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의미인 계절이란 '시간의 공간적 점유형태'입니다.



충은 시간.공간.氣.質 이 한꺼번에 동시에 충돌하는 것이고

형은 일차적으로 이루어진 시간.氣的 합과, 공간.質的합을 다시 2차적으로 두 작용을 합친 일종의 시너지효과인 증폭 효과입니다.



다시 재정리 합니다.



#.충(沖)



삼합끼리 충돌해도 沖이 발생한다.(寅午戌 <--> 申子辰)

방합끼리 충돌해도 沖이 발생한다.(寅卯辰 <--> 申酉戌)







#.형(刑)



삼합(三合)

방합(方合)

형(刑)    ---> 삼합 + 방합   == 2차적 합의 특수형태



충(沖)은 깨어져 없어지니....不及 모자람이요

형(刑)은 합쳐져 넘쳐나니... 過    과잉이다.

모자람이나 넘침은, 둘 모두 균형을 상실하게 하는 '우주의 근본원

리'이다.



충(沖)은 깨어짐이니 無의 상황이니 통근처로서의 자격을 당연히

실한다.

형(刑)은 넘쳐남이니 有의 상황이니 통근처로서의 자격을 당연히

지한다.



시중에 沖한 지지에서의 통근을 언급하는 모든 언설은 당연히 폐기되어야 합니다.



충(沖)의 깨어짐은 상실로 이어지지만

형(刑)의 넘쳐남은 으로도 이어지고 ...상실및 부작용으로 이어집니다. 이수문파는 비록 최근에 수정을 했다고 하더라도, 당초 沖과

刑을 모두 '개고 가능함'으로 학설을 주장했다고 하는 것은, 동양사

상과 철학의 깊은 사유가 결여되었음을 반증합니다.



만약 형(刑)이 지장간을 개고시킬 수 있다고 한다면, 개고란 깨어짐

이다. 따라서 통근처로서의 자격도 상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성립원리에 대한 근원적 통찰의 부재함에서 오는 사려깊지 못한 오류입니

다.



충(沖)은 마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싸움과 같습니다. 그 싸움 중에 그래도 동향이나 동창을 만나면 투쟁의지는 약화됩니다. 형(刑)은 마치 열린당과  민주당의 합당과 같고, 그 합침 중에 그래도 동향이나

동창을 만나면 더욱 반갑고 친해집니다.



그 동향이나 동창이 바로 土입니다. 그래서 진술충과 축미충은 붕충

(朋沖)이라는 의미가 발현되어 충력이 감소됩니다. 그리고 진술축미

는 "합의 겹침현상"인 刑에서, 또 同氣오행이므로 그 합의 증폭으로

刑力이 증가합니다.



형(刑) 중에서 자오묘유(子午卯酉) 소위 자형(自刑)은, 모두 旺支의

형(刑)입니다. 旺이란, 이미 極의 상황입니다. 極에 이르른 것은 더

이상 증폭되기 어렵습니다. 시너지의 효과가 당연히 축소됩니다. 그

것이 우주의 법칙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自刑은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통근처로서의 힘은 증대될

것입니다.



형(刑)에서 申子辰은 반드시 亥子丑과 만나야 합니다. 형(刑)에서 寅

卯辰은 반드시 亥卯未와 만나야 합니다. 형(刑)에서 亥와辰은 반드시 추가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주의 원리에 부합되는 결과입니다.



寅申이 刑도 되고 沖도 된다는 이론과, 丑未가 刑도 되고 沖도 된다는 이론은, 마땅히 폐기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충(沖)일 뿐입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우주의 기본원리를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형(刑)은 得의 현상이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刑된 기운이, 사주가 필요로 하는 기운이라면 그것은 得이고

刑된 기운이, 사주가 필요로 하지 않는 기운이라면 그것은 부작용이

고 失입니다.







3)형지(刑支)에서의 투간

만약 어떤 천간이, 刑을 이룬 지지에 통근하여 투간된 것이라면 잘 살펴야 합니다. 특히, 어떤 오행의 刑(증폭현상)인지 판단한 후, 그 본기가 투간

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1.식상이 刑支에서 투간 -->위험한 일이나 행동을 꺼리지 않는다.

    오토바이나 스턴트같은 위험한 놀이를 즐겨하게 된다.

    운동도 비교적 잘 하고, 싸움이나 투쟁력도 강하다.

    寅巳申亥의 生支 刑에서 투간했다면, 무술 유단자나

    격투기등에도 소질이 있다.



2.재성이 刑支에서 투간 -->이혼녀. 유부녀, 다른사람의 애인등 결손

적 대상도 크게 가리지 않고 사귀기도 합니다. 재물의 성취도, 위험적 요소가 있는 밀수.마약.매춘 도박등의 험악한 업종도 마다하지 않음.



3.관성이 刑支에서 투간 -->직장 생활에 있어서, 승진이나 보직과 관

련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쟁취해 나간다.



4.인성이 刑支에서 투간 -->학업을 이루는 과정이 순탄치 않고, 전공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등의 복잡성을 드러낸다.

문서의 작성에서도 지나칠 정도로 문구나 단어에 까다롭다.





##.예를 든다면, 寅巳 혹은 戌未는 火刑인데, 그 본기인 丙.丁이 식

상이고 투간되어야 위의 내용처럼 작용력이 일어납니다. 즉 火의 증

폭현상이 발생하므로 그 본기가 특별한 힘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4)형(刑)과 본기(本氣)의 투간

형(刑)은 각각 火,金,水,木의 형(刑)을 이루는데, 그 본기가 투간하

게 되면, 증폭에 따른 이상기류적 작용력이 매우 커지므로 잘 살펴야 합니다. 이 때도 역시 喜.忌神 여부를 판단하여야 하지만, 得이든 失이든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刑의 미성립(未成立)



고지(庫支)의 刑 중에서, 월지(月支)에 辰.戌.丑.未이고, 年支나 日支와 刑을 이루고 있을 때는 잘 살펴야 합니다.

만약 월령(月令)이 土에 해당하면(절입후 12일 이후면 월령이 土임) 형(刑)이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刑이란 목.화.금.수의 동기(同氣)의 증폭현상인데, 월령이 土이면 증폭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火刑의 경우 巳午未 방합

               寅午戌 삼합이 모여 寅巳형,午午형,戌未형을 이룸


이때 未와 戌은 각각 火氣의 庫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지만, 만약 月에 위치하고 월령이 土에 해당한다면, 土로서의 기운이 매우 강력해지므로, 火의 庫의 역할보다는 土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火 동기(同氣)의 증폭현상인 刑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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