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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명리에서 적용하는 정확한 시간이란....

작성자이루고|작성시간15.06.27|조회수534 목록 댓글 0

우리가 사용하는 만세력은 시(時)의 복잡성과 야자시(夜子時) 등의 문제로 인하여 많은 오해를 낳았습니다.

1. 동경시(東京時) 문제
동경시란 국제표준시규약에 따른 것으로, 지구는 하루에 한번 자전하는데 이는 360도 회전에 24시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즉, 풍수에서 사용하는 나경의 24방위처럼 1시간에 15도를 회전합니다. 따라서 국제 간의 시각을 표준화하기 위하여 15도마다 표준시를 정하고 이 시간을 쓰도록 한 것입니다.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0도로 하여 서쪽은 서경 15도, 30도, 45도...165도로 정하고, 동쪽은 동경 15도, 30도, 30도,... 165도로 정합니다. 180도는 동경과 서경이 일치하는데 이를 날짜변경선이라 부릅니다.

우리나라 서울은 동경 126도 58분쯤 되기 때문에 이웃한 135도 표준시를 쓰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본 동경에 인접한다 하여 그냥 동경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문제 1)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우리나라는 낮 12시에 태양이 남중(南中, 머리꼭대기에 옴)하는데 시각을 135도로 쓰다보니 서울기준 32분 정도가 앞 당겨져 낮 12시 32분에 태양이 남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래의 우리 시간을 찾으려면 현재시각에서 32분을 빼야 되는 것입니다. 즉, 현재 사용하는 정오 12시는 본래의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정오 12시 32분이 되기 때문에 32분을 빼야 된다는 뜻입니다.

(문제 2)
위에서는 서울을 기준으로 했습니다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정확한 사주를 뽑으려면 출생지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예컨대 부산은 동경 129도 3분쯤 되어 동경 135도와는 24분의 시차가 생깁니다. 즉, 부산에서는 낮 12시 24분에 태양이 남중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원래시간을 찾으려면 24분을 빼야 되는 것입니다.

(문제 3)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1908-04-01 ~ 1911-12-31, 1954-03-21 ~ 1961-08-09 사이에는 동경 127도 30분 경도를 사용(한국천문연구원 만세력 기준)하다 보니 서울과의 시각차이는 +2분, 부산과는 -6분이란 차이가 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때에 출생한 사람들은 원래시각을 찾으려면 서울에서 출생한 사람은 2분을 빼야 하고, 부산이면 6분을 더해야 정확한 출생 시간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여러 시각을 조정한 다음, 다음의 시각판단기준에 따라 시를 정하는 것입니다.
즉, 전날 23시 ~ 당일 1시 사이에 출생하면 자시(子時), 당일 1시 ~ 3시 사이 이면 축시(丑時), ... 이렇게 결정하는 거입니다.

2. 야자시 문제
그런데 여기서 자시(子時)는 두 가지 학설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야자시/조자시를 쓴다는 학설과 쓰지 않는다는 학설입니다.
위 두 설은 동경시를 조정한 다음, 당일 24시 00분 ~ 24시 59분이면 다음날 일진(日辰)과 자시(子時)를 쓴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일주를 보는 시각은 전혀 다릅니다. 즉, 야자시(夜子時, 23시 00분~23시 59분))는 다음날 일진을 쓰지 않고 당일 일진을 쓴다는 차이입니다.
즉, 일주(日柱)는 당일의 일진(日辰)을 쓰고, 시주(時柱)는 다음날 일진의 시두법(時頭法)에 따른 시를 쓴다는 점입니다.
이는 연해자평의 시둔법(時遁法)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되어 야자시를 쓰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를 잘못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어쨌건 야자시를 쓰고자 한다면 정확하게 써야 하고, 쓰지 않으려면 완전히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자시 주장의 요점]
1. 음양분계선설(陰陽分界線說)
하루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태양의 운행에 의한 것으로 이의 기준점은 태양의 남중시간이다.
즉, 태양이 관측자의 머리꼭대기 수직선상에 오면 이를 낮 12시로 하여 오전, 오후를 나누며, 오전은 양(陽), 오후는 음(陰)의 분계선이 되며, 또 자정은 날짜의 분계선이 된다.
그런데 자시(子時)는 전날과 다음날 양일에 걸쳐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날 1시간의 자시(23시 ~ 24시)는 전날의 자시요, 다음날(0시 ~ 1시)의 자시는 다음날의 자시이다. 이를 구분하여 야자시(夜子時), 주자시[(晝子時), 조자시(朝子時), 명자시(明子時)]라 한다.

만약 야자시를 다음날 일진으로 쓴다면 다음날은 오전이 13시간이 되는 것이고, 오후는 11시간이 되어 음양(陰陽)이 맞지 않는다.

2. 환신불환군론(換臣不換君論)
연(年)은 군(君)이고 월(月)은 신(臣)이며, 일(日)은 군(君)이고 시(時)는 신(臣)이 되니 시는 일에 따라 바꿔진다.

양력 2005년 5월 10일 (음력 2005.04.03) 00시 20분 <부산출생>
동경시조정 E135도 표준시 -24분
사주기준시각 양 2005-05-09 23:56 (夜子時)

야자시를 쓸 때    야자시를 쓰지 않을 때
 甲 癸 辛 乙         甲 甲 辛 乙
 子 巳 巳 酉         子 午 巳 酉

양력 2005년 5월 10일 (음력 2005.04.03) 00시 52분 <서울출생>
동경시조정 E135도 표준시 -32분
사주기준시각 양 2005-05-10 00:20 (明子時)

야자시를 쓸 때       야자시를 쓰지 않을 때
甲 甲 辛 乙            甲 甲 辛 乙
子 午 巳 酉            子 午 巳 酉

3. 서머타임 문제
서머타임을 일명 일광절약시간제라 합니다. 여름에는 낮이 길어 출근시간을 앞당기고 일찍 퇴근하여 여가를 선용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것인데, 결과적으로 이로 인하여 많은 혼란만 야기 시켰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동경135도 표준시를 쓰기 때문에 이미 32분을 일광 절약하고 있는 셈인데도 행정당국자들이 깊이 따져보지도 않고 졸속으로 제정했다가 철회하기를 반복했던 것입니다.

[서머타임 실시시기] (한국천문연구원 만세력에 의함.)
1. 1948-06-01 00:00 ~ 1948-09-13 00:00
2. 1949-04-03 00:00 ~ 1949-09-11 00:00
3. 1950-04-01 00:00 ~ 1950-09-10 00:00
4. 1951-05-06 00:00 ~ 1951-09-09 00:00
5. 1955-05-05 00:00 ~ 1955-09-09 00:00
6. 1956-05-20 00:00 ~ 1956-09-30 00:00
7. 1957-05-05 00:00 ~ 1957-09-22 00:00
8. 1958-05-04 00:00 ~ 1958-09-21 00:00
9. 1959-05-03 00:00 ~ 1959-09-20 00:00
10. 1960-05-01 00:00 ~ 1960-09-18 00:00
11. 1987-05-10 02:00 ~ 1987-10-11 03:00
12. 1988-05-08 02:00 ~ 1988-10-09 03:00

예컨대, 1948년 6월 1일 0시부터 시간을 앞당겨 1시로 쓴 것입니다. 즉 시계바늘을 1시에서 0(12)시로 당겨 놓은 것입니다. 그러면 계산상으로는 1시간이 더해집니다. 즉 0시가 1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원래시각을 찾으려면 1시간을 빼야 합니다. 그래야 23시 ~ 1시면 자시, 1 ~ 3시면 축시... 이렇게 時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1) 양력 1988-06-08 05:40 부산 출생 (음력 1988-04-24)
동경시 조정 -24분
서머타임 조정 -60분
사주기준시각 양 1988-06-08 04:16 (寅時)
丙 甲 戊 戊
寅 午 午 辰

예2) 양력 1988-09-05 00:50 서울 출생 (음력 1988-07-25)
동경시조정 -32분
서머타임 조정 -60분
사주기준시각 양 1988-09-04 23:18 (夜子時)
야자시를 쓸 때       야자시를 쓰지 않을 때
壬 壬 庚 戊             壬 癸 庚 戊
子 戌 申 辰             子 亥 申 辰

4. 절입(節入) 조정 문제
현재 대부분의 만세력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24절기 절입 시각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각은 동경 135도 기준시각입니다. (서머타임   미 적용 시각) 따라서 위에서 본 바와 같이 1908-04-01 ~ 1911-12-31, 1954-03-21 ~ 1961-08-09 사이에는 127도 30분 경도를 사용하므로 이 기간 중 출생자는 절입 시각을 127도 30분에 맞추어 조정한 후 출생시각과 비교하여 월주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예1) 양력 1955-08-08 17:28 서울 출생 (음력 1955-06-21)
입추(入秋) 8월 8일 16:50 절입 (E135기준)
절입조정 -30분 = 8월 8일 16:20분 절입 (E127.30)
서머타임 조정 -60분
출생시각이 서머타임 조정 후 16:28분(E127.30)이므로 입추이후 출생으로 판단함.
동경시 조정 -2분 (위 동경 시 단락 참조.)
사주기준시각 양 1955-08-08 16:26 (申時)
丙 辛 甲 乙
申 丑 申 未

예2) 양력 1956-07-07 13:30 부산 출생 (음력 1956-05-29)
소서(小暑) 7월 7일 12:58 절입 (E135기준)
절입조정 -30분 = 7월 7일 12:28분 절입 (E127도 30분기준)
서머타임 조정 -60분
출생시각이 서머타임 조정 후 12:30분(E127.30)이므로 소서이후 출생으로 판단함.
동경시 조정 +6분 (위 동경시 단락 참조.)
사주기준시각 양 1956-07-07 12:36 (午時)
壬 乙 乙 丙
午 亥 未 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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