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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달성공원

작성자애숙|작성시간26.06.15|조회수21 목록 댓글 1

최태성의 [다시,역사의쓸모] 내용에 자랑할 만한 역사가 있다는 것에 달성공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달성공원은 옛 달구벌 성터를 역사 유적과 향토 역사관을 함께 볼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의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 됐던 곳이었는데, 성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모양 입니다.
그곳에 달성 서씨가 모여사는 사유지가 되었지요.
조선초 세종대왕은 그곳을 군사지역으로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성을 다시 쌓고 요새를 삼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럴려면 토지 보상을 해줘야 했지요.
당시 달성서씨 가문을 이끌던 사람이 '서침' 이라는 분이었는데 땅이 필요 하다는 나라의 요구에, 서침은 성터를 국가에 헌납했습니다. 보상금도 받지않고 말이죠.
대신 한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성터 주변 백성들에게 환곡 이자를 절반으로 감면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환곡: 조선시대 춘궁기(보릿고개)에 곡식을 대여해주고 가을에 회수했던 제도.

세종은 서침의 마음을 가상히 여겨 이를 수락해 주었습니다.
세종의 약속은 조선 말까지 지켜 졌다고 합니다.
1665년 그 덕행을 두고두고 기억하기 위해 서원을 세웠는데요, 그곳이 [구암서원] 입니다.
구암서원은 서씨 집안에서 대대로 관리 운영 했습니다.
흥선 대원군이 서원 철폐 명령을 내렸을때 없어지기도 했지만 20세기초에 복원되어 연암공원으로 옮겨 졌습니다.
그런데 2019년에 옛 구암서원터가 재개발사업 대상이 된 거예요.
대구시에서는 구암서원터를 매입 하고져 했습니다.
그때 서씨 가문은 서침의 뜻과 정신을 잇기위해 대구시에 땅을 기부 합니다.
선조의 기부 정신이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지니 현재를 살고있는 후손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은 것이죠.
이런 것이야말로 가문의 영광이고,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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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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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남해 | 작성시간 26.06.16 앞 글에 대구 달성 서씨의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소원을 빌었는데 벌써 이루어 졌습니다.
    달성 공원이 원래 성터 였군요?
    막내 동서가 서씨인데 이참에 달성 서씨인지 물어봐야 겠습니다.
    후속 위인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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