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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작성자율리안나|작성시간26.06.13|조회수13 목록 댓글 0

 

 

 

6월 14일 연중 제11주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마태9.37)

 

 

만약. 예수님께서 오늘날 한국의 중. 고등학생으로 살아가셨다면 어떠했을까 한 번 상상해 봅니다.

성적표에는 아마 이런 평가가 적히지 않았을까요.

수학: 빵과 물고기를 늘리는 데에는 능하지만

계산에는 서툶. 

화학: 실험 대신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행동을 함

체육: 수영 대신 물 위를 걸어 다님

논술: 논리적 설명보다 비유를 즐겨 사용함.

글씨 쓰기: 공책 대신 땅에 글을 씀.

품행: 가난한 이들과 죄이든과 자주 어울림.

 

 

이런 평가를 맏았다면 아마 학교에서는 문제아로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행동은 누군가를 살리고 위로하고 사랑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부족해 보일지라도

하느님의 기준에서는 가장 완전한 사랑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깊은 연민을 느끼십니다.

목자 없는 양처럼 시달리고 지쳐 있는 사람들을 그냥 지니차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부르시어 병자를 고치고 마귀를 쫓아내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도록 파견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완벽한 사람을 찾지 않으시고

부족하지만 응답하는 이들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십니다.

그 부르심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부족함이 많고 스스로를 돌아볼 때 자신 없는 모습이 더 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저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부르십니다.

중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마음이며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얼마나 사랑하느냐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를 살아가고자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 길 위에서 주님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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