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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상교 동시집 <수박수박수>

작성자소심|작성시간26.06.18|조회수28 목록 댓글 1

 

책/동화/동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상교 동시집 <수박수박수>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시를 좋아하지 않았다.

힘든 육아를 하면서
나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야
아이에게 나의 감정을
버리는 잘못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부터
말놀이와 동시를 즐기게 되었다.


그때 만난 동시집 중 하나가
이상교 동시집 <수박수박수> 였다.



추천 연령

6세 ~초등 3

이 책은 여섯 살 꼬맹이들부터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까지 편안하게 읽기 참 좋다.

​어렵고 거창한 시가 아니라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귀여운 말놀이로 가득 채워졌다.


작가 소개

이름 때문에 남성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예쁜 할머니 시인이다.

어른들이 쓴 동시를 읽으면
어린이의 마음을 연기하는 듯
좀 어색한 경우가 있는데

이상교 님의 동시는
동심으로 가득하여
나도 모르게 어린 나로 돌아가게
만든다.

동시 <화난 날> 삽화

​투박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노석미 작가님의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나직하게 시를 읊조리다 보면, 복잡하던 머릿속이 맑아진다.


목 차
 

동시는 중간중간
마음에 드는 제목을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
부담감 없이
마음 가는 대로
툭 펼쳐 읽게 되는 동시집!


내 용

책 제목으로 쓰인 이 동시는
말놀이 같아 아이와 나도
자주 암송한다.

속상할 때
불안할 때
흥겨울 때

나는 아이와 동시를
낭송하며 마음을 달랬다.

불안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가
1,2시간씩 울 때
내 마음도 지치고 아이가 미워진다.

내 아이가 나보다
더 힘들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되는
순간도 찾아왔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문학 그 중에 동시다.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감정을
속 시원하게 표현해 줘서
그냥 위로가 된다.

두고두고
읽을 때마다
아이가 즐겨 음미하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하다.

삶이 힘든 순간
엄마가 매번 위로할 수 없을 때
동시가 대신 위안이 돼주길
바란다.


재미있어 가끔 길을 가다가
읊조리는 동시
<매미>

말을 배우는 유아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이럴 때 읽어보세요

아이가 속상해서 토라져 있을 때 억지로 말을 걸기보다, 엄마가 옆에서 슬쩍 시 한 구절을 혼잣말하듯 조곤조곤 읽어줘 보세요.

​"미음미음" 우는 매미 소리나 콩나물을 나타낸 999999 숫자 조합 같은 엉뚱한 말장난에 아이의 찌푸린 미간이 어느새 스르륵 풀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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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햇무리 | 작성시간 08:28 new 박수박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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