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어느 날 각시의 우녕팟 풍경이다
이리도 평화로운 곳을 놓아두고
2박 3일 한양행을 다녀온 나는 이제 기력이 달린다
외방길이 벅차지는 내 나이라
여행의 즐거움도 예전같지가 않으니..
여기저기 쏘다니는 것도
차차 내 시절에 맞게 자연스레 줄어들 것으로 느껴진다
물론 나보다 훨씬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큰 욕심 없이..
내 인생동안 충분히 돌아다녔다고 생각되니 한 줌 여한도 없다
4대가 함께 모인 뜨락은 더 평화롭고 평온하기만 하다
한양길에서 돌아오니
제주산수국과 도라지꽃이 만나져 푸른춤을 추고 있다
누군가를 이런 빛으로 만나진다면 참 좋을 일이다
주방 드나드는 자리가
저 꽃 한 송이로 환하여 진다
물독에 핀 연꽃 한 송이..
깨끗하고 순수한 알짜로 피어났다
들여다 보는 시간만큼 내 속도 씻겨지리..한다
정화의 권유뿐만이 아니라
내 한해살이의 무탈함을 담보해주는 듯하여
마음 편안하게 그저 고맙기만 한 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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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나미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0 외방질이서 돌아온 나를 맞아주는 곳..
돌아갈 자리가 싯다는 것
여생을 지낼 자리가 싯다는 것
그 곳엔 온갖 벗덜이 여여허게 고치 살자허난
이 터가 나신딘 극락계라..^^* -
작성자풍경소리 작성시간 26.06.20 꽃한송이를 자세히 보여주시니
정말 너무 이쁘네요^^
4대가 모여 찍은 사진도 너무 이쁘구요~
한양에 다녀오신후 딸리시는 기력에
이젠 예전같지 않구나 느끼시니
이젠 몸 생각하셔서 멀리는 안가시는걸로ㅎ~~~ -
답댓글 작성자나미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1 수련 혼 송이가 눈부시기도 허곡 영험허지양?
몬 것을 다 이쁘게 보아주시는 풍겡동상의 눈을 통허여
수련이 주는 맑은 지운을 받읍써양~
기력이 딸리는 그기..복잡허곡 텁텁헌 한양이렌 경헌가벼
날씨 또헌 후텁허게 덥곡 마시
그 와중에 촘으로 싱그러운 무엇을 보고는 왓쭈기 ㅎㅎ
점점 더 뜨거워지는 날에 동상께서도 잘 솔퍄 뎅깁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