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작시.

고양골 단오제, 26, 6, 19일

작성자보현봉|작성시간26.06.18|조회수9 목록 댓글 0


      고양골 단오제                                                         남 현 정

검단산 자락
마을 어귀에 서면
까치 소리 먼저 반기고
느티나무 한 그루 서 있습니다

 

뿌리는 깊어
땅의 숨결을 품고
가지는 넓어
하늘빛을 받듭니다

 

단오가 오면
마을 사람들
그 그늘 아래 모여
정성을 다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합니다

 

풍물 가락 들판에 퍼지고
마을의 온기 다시 깨어나

 

사람들은
하나의 마음이 됩니다

 

가족의 평안과
서로의 무탈함
그것이 이 마을의 바람입니다

 

느티나무여
느티나무여


오늘도 그 그늘 아래

마을의 정 이어지게 하시고
소원을 품어 주소서

 

단오의 바람 속에서
옛 기억 살아나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 또한
꽃처럼 피어나게 하소서
 
                           “병오년 단오날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