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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인터뷰

박지훈 법률사무소의 박지훈 변호사

작성자24회 조길익|작성시간08.06.04|조회수7,408 목록 댓글 45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을 갖추고 있을것 같은

옆 집 아저씨처럼 편안함을 풍기는 선한 인상의 변호사!

 

애인같은 남편 그리고 친구같은 아빠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박 지훈 동문을 만나기 위해 서초동 그의 사무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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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던일은 잠시 멈추고 찰칵~ >

 

Q 먼저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남원고등학교를 1987년에 졸업하였고,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그 해 입학하였으며, 1988년도에 경기 파주에서 포병으로 입대, 근무하였고, 다시 1991년에 복학하여 1994년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사법시험은 1992년(대학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여 1997년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8년 3월부터 2년간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2000년 1월부터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2년간은 중견 변호사님 밑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근무하다가 2002. 2.부터 제 개인 사무실을 오픈하여 현재 서울 서초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변호사들도 전문 직종이 있던데 하는 일을 자세하게 소개한다면

  변호사들의 전문직종이라면 특히, 세무, 특허, 기업 M&A, 금융 등이 있겠으나 저는 아직까지 그러한 분야는 전문적으로 취급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제가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이것저것 준비하여 지금보다 보다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 제가 하는 일은 일반 민, 형사 사건, 가사, 행정사건 및 파산업무, 부동산업무 등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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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변호사의 활동무대인 대검찰청이 사무실 건너편에 우뚝 솟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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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의 웅장한 모습도 곁에 나란히... >

 

 

Q 쌍둥이를 두고 있는 걸로 아는데 가족 자랑 좀 해주세요.

  2000년 3월생인 쌍둥이 딸(9살, 초등학교 2학년)과 2001년 3월생인 아들(8살, 초등학교 1학년)이 있습니다, 연년생인 지라 거의 3쌍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애들 크는 맛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애들이 너무 이쁩니다. 애들이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그게 다 커 가는 과정이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들에게 시간을 많이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애들과 함께 운동장에 가서 함께 땀도 흘리고 샤워도 같이 하며 살을 부대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부인과의 만남을 회상한다면

  연수원 1년차이던 1998년 7월경에 아는 후배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대학교수님의 딸인 집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집안에서 내조를 잘 해 주어 여러 모로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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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마치고 흡족한 표정으로 >

 

Q 동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제 격에 맞지 않는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입니다. 선배님들의 끝없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그저 항상 고맙고, 그러한 사랑과 격려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 항상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아마도 사법시험에 처음 합격한 동문이다 보니 다소 신기하기도 해서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동문님들 특히, 선배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교 발전과 선후배간의 가교 역할을 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동문회에 생각을 말씀해 주시지요.

  아마도 현재 재경 총동창회 이춘호 회장님의 생각이실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문들간의 모임을 통해 서로간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동문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막연하게 동문이니까 무조건 모임에 나오라는 것 보다는, 모임에 와서 무언가 얻어갈 수 있는 모임거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거나, 또 무슨 일을 하건 간에 동문회를 통해서 그 사업을 알리고 다른 동문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그런 모임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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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쁜 변호 업무로 책상에 앉아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다 >

 

Q 동기들의 근황을 말씀해 주신다면

  30회 저희 동문들의 경우, 한 3-4년 전만 해도 저 역시 열성을 가지고 동기회 모임을 활성화시키려고 나름 많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도 먹고 사는 게 바쁜지 생각만큼 많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었는데, 이 번 탐방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동기회부터 먼저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친분이 두터운 특별한 동문이 있다면

  산악회, 골프회 등 정기적인 월례 모임이 있는데, 그런 모임에서 얼굴을 많이 익히고 하는 동문이 그나마 친분이 두터운 편입니다. 이러저러한 모임을 통하여 알게 된 모든 동문 선후배님들이 다 친분이 두텁지만 굳이 실명을 거론하라면, 25회 김성현, 유자방 형님과 27회 문법찬 형님하고 친분이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저만의 생각이 아니길 바랍니다.(웃음^^) 글구, 참 이춘호 회장님하고 친분이 두터웠으면 합니다.(너무 아부성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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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관 안내판에 빼어날 수(秀)자가 박 변호사를 대변하는듯... >

 

Q 동문회 활동을 보면 후배들의 활동이 저조한데

  후배들 특히, 30회 이후 졸업생들의 참여가 비교적 저조한 편인데, 아직은 30대 초중후반의 나이거나 40대 초반이어서 사회적으로 아직 기반을 잡지 못하여 참석률이 저조하지 않나 싶습니다.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Q 동문회 산하 클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제가 산악회에 참여한 지도 벌써 3-4년이 되었고, 총무를 맡은 지도 한 2-3년 정도 됩니다. 다만 제 스스로를 채찍질한다면 초창기에는 저 역시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였었으나, 사무실이 바쁘다는 이유로 더러 빠지기도 하였던 점이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다시 한 번 각오를 새롭게 하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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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장 앞에서 좋아하는 책을 보며 >

 

Q 앞으로 동문회 발전 방향은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동문회 모임을 통하여 개인에게 어떤 이익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만 많은 층, 특히 참여율이 아직은 저조한 젊은 기수의 동문들의 참여가 높아지리라고 봅니다. 굳이 발전 방향이라면, 25회 이후의 소모임을 별도로 조성하여 청년회라든가, 하는 별도의 명칭을 부여하여 동문회의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너무 분파주의적인 생각인가요??


Q 우리 동문카페를 평가하신다면

  우리 남고 카페에 저도 가끔 들어오기만 하고 글은 특별히 남기지 않았었는데, 앞으로 댓들 많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동문 카페가 참 유익하고 좋은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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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중에도 휴대전화는 계속 울려대고 >

 

Q 앞으로 카페에서 어떤 활동들이 이루어졌으면 하는지

  조길익 선배님께서 힘들지만 용기를 내시어 하시고 있는 동문 탐방 인터뷰 같은 신선한 활동들이 많이 이루어졌음 좋겠습니다.


Q 카페 활성화 아이디어 한 가지

  카페에 많이 참석하여 댓글로 올리고 회원 가입도 많이 하는 기수별로 포상제도 신설? 다만 출석률이 높도록 해야겠지요?? 너무 어려운 부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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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 한 켠에 걸려진 한 폭의 수채화가 사무실 분위기를 돋우고 >

 

Q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은사님이 계신다면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항상 감독을 하셨던 수학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은택 선생님이시고 당시 수학을 담당하셨는데, 저는 문과였고 그 선생님은 이과를 가르쳤기 때문에 수업은 직접 들은 적은 없었으나, 야간 자율학습을 지도하시면서 학생들에게 많은 애착을 가지셨던 것 같습니다. 별명은 터미네이터(당시 개봉된 영화명)였지요. 현재는 운봉중학교 교장선생님이신데, 몇 달 전 운봉중학교 모임에 그 운봉중학교 교장선생님 자격으로 참석하여 뵌 적이 있어 무지 반가웠고, 저희 중학교 제 기별동창회에서 즉석으로 기금 200만원을 조성하여 장학금조로 전달한 기억이 뿌듯합니다. 앞으로 남고에도 각 기별 모임에서 작지만 장학금이랄까 하는, 재학생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행사들이 있어야겠고, 또 그리 되리라 생각합니다.


Q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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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의 자녀들과 자주 놀아준다는 100점 아빠 > 

 

Q 고향엔 자주 가시는지

  설, 추석 명절 때와 아버님 기일 때, 그리고 여름휴가와 운봉 향우회 모임 때 주로 고향에 갑니다. 일 년에 한 4-5회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이 가 봐야 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 되네요.


Q 모교의 발전방향에 한 말씀

  모교에 장학금 등이 많이 전달되어 남원 시내 중학교 졸업생들이 전주까지 나가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 우수한 학생들이 당연히 전주로 빠져 나가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라도 남고의 자긍심을 키워 줄 수 있는 계기, 자극들이 많이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Q 졸업 동문 후배들에게 메시지

  후배님들! 많이 참석하여 선배님들과 함께 어우러져 봅시다. 모임을 통하여 고민이 해결되건 안 되건 힘든 얘기들을 풀고 삽시다.


Q 모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한 말씀

  젊어서 공부건 운동이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미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재학시절에 차지하는 비중이 공부하는 시간이 제일 많으니까 하고 싶은 일이 있더라도 잠시 접고 공부에만 매진하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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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 산악회 얘기로 웃음을 머금은 박 변호사 >

 

Q 인생철학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자...입니다.


Q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스포츠 클럽 가서 운동하고 합니다. 술은 많이 자제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잠 잘 자고, 즐겁게 사는 것이 건강관리이지 않나 싶습니다.


Q 변호사로서 일을 하다보면 귀가가 늦는 경우가 많을텐데

  귀가는 일찍 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부득이 의뢰인들하고 늦게 만날 일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넘지 않으려고 제가 일정을 많이 조정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이어서 아직은 학원에 전적으로 매달리지 않지만, 그래도 학원에 가는 것을 그다지 원하지 않아 애들과 함께 하려고 집에 일찍 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Q 최근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수록 대상자 4776명을 발표했는데

  친일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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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잖은 표정으로... >

 

Q 앞으로의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동문회 모임의 활성화와 그리고 현재 동문회에서 맡고 있는 임무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고, 남고 발전을 위해 표나는 사람보다는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끝으로 18번을 소개해주세요.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입니다.


Q 기타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 또는 부탁, 건의 사항을 말씀해 주세요.

  질문이 너무 많아 힘드네요..ㅋㅋ 준비하신 분 생각은 안 하고 배부른 하소연을 하네요...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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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34회 박노원 | 작성시간 08.06.13 선배님 넘 멋지십니다 앞으로 우리 동문을 위해 많이 뛰어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30회 박지훈 | 작성시간 08.06.16 제가 할 일은 그져 저에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일 뿐이지요...후배님도 동기분들에게 홍보 많이 하여 30회 이후 대 동문들이 많이 나올 수 잇도록 하여 주면 고맙겠습니다...답장 늦어 미안...총회 때 봅시다...
  • 작성자17회 김동주 | 작성시간 08.06.23 박변호사님! 자랑스럽습니다, 멋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 매달 보내준 산악회 모임 메세지 !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남원에서 가려니 안되네요!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길!!!!!
  • 작성자김정옥30 | 작성시간 08.07.01 지훈아 ! 방갑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 성공한 너의 모습 고맙다. 나 정옥인데 아마 기억 하겠지?
  • 작성자30회 최장주 | 작성시간 08.09.09 지원이! 이제 중년에 멋이 보이는것 같다.. 나 장주다. 예전 동창회 카페에서 글로 얘기나누고 무척 오랫만인것 같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 많이 하길 .....멋있게 나이 들어가는 지원이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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