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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시 한편

[스크랩] [詩2] 오디 / 백우선

작성자그리움의 향기|작성시간26.06.11|조회수3 목록 댓글 0



[2]

오디

백우선

 

 

오디는 힘이 세다

아이와 어른의

담도 허물고

시간의 강도 건네고

콘크리트 벽에도

새 틈을 만든다

 

*

 

마냥 벙그는 입술, 아이들 가슴엔 오디물 들었다

 

마냥 설레는 바람, 유월의 숨결엔 오디물 들었다

 

마냥 부푸는 유년, 중년의 온몸엔 오디물 들었다

 

콘크리트 벽 틈, 아파트 방마다엔 오디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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