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2]
오디
백우선
오디는 힘이 세다
아이와 어른의
담도 허물고
시간의 강도 건네고
콘크리트 벽에도
새 틈을 만든다
*
마냥 벙그는 입술, 아이들 가슴엔 오디물 들었다
마냥 설레는 바람, 유월의 숨결엔 오디물 들었다
마냥 부푸는 유년, 중년의 온몸엔 오디물 들었다
콘크리트 벽 틈, 아파트 방마다엔 오디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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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방 [蒜艾齋 산애재]
[詩2]
오디
백우선
오디는 힘이 세다
아이와 어른의
담도 허물고
시간의 강도 건네고
콘크리트 벽에도
새 틈을 만든다
*
마냥 벙그는 입술, 아이들 가슴엔 오디물 들었다
마냥 설레는 바람, 유월의 숨결엔 오디물 들었다
마냥 부푸는 유년, 중년의 온몸엔 오디물 들었다
콘크리트 벽 틈, 아파트 방마다엔 오디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