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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닿은 시조

앵두 / 김나비

작성자김덕남|작성시간26.06.06|조회수14 목록 댓글 0

앵두 

 

김나비

 

 

햇살이 손가락 뻗어 숨통을 조르는지

 

나무가 버둥거리며 붉은 눈물 토할 때

 

한 줄기 바람도 없이 계절이 말라 간다

 

 

- 《시조21》 202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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