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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닿은 시조

거룩한 봄 / 박우지아

작성자김덕남|작성시간26.06.07|조회수4 목록 댓글 0

거룩한 봄 

 

박우지아

 

 

연분홍이 선율 타며

만산에 싹을 품고

 

탱탱하게 부푼 속살

윤기로 빛을 쏟아

 

층층이

사계절 풍작에

깊게 뿌리 내린다

 

 

- 《시조21》 202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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