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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닿은 시조

민심, 그 현장에서 / 박서익

작성자김덕남|작성시간26.06.08|조회수6 목록 댓글 0

민심, 그 현장에서 

 

박서익

 

 

격정의 목소리를 토해내는 확성기

결의에 찬 눈망울 우렁찬 함성소리

거대한 군중의 염원 온 세상이 들썩인다

 

상처는 깊어가고 비상구 없는 외길

나부끼는 태극기 물결 강물 되어 일렁인다

갇혔던 민초의 꿈은 횃불 되어 타오르고

 

자드락비 몰려오고 망나니 칼 번쩍여도

반가운 까치소리 가슴에 되새기며

쌓인 눈 곱게 치우고 꽃씨 하나 심는다

 

 

- 《시조21》 202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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