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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닿은 시조

조그만 쪽지 한 장 / 김현우

작성자김덕남|작성시간26.06.22|조회수4 목록 댓글 0

조그만 쪽지 한 장

 

김현우

 

 

폐점한 반찬가게 올려놓은 단지 위에

 

☆ 외상값 주시면 사랑합니다

 

기다릴게요

 

얼룩진 쪽지 먼지가 파르라니 떨린다.

 

 

- 《부산시조》 2026. 상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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