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428
흐르는 내가 좋다
나는 흐르는 시냇물이
살결을 스쳐가는 느낌이 좋다
꿈틀거리는 생명들이
투명한 물속에서
내가 살아 있음을
만져가며 보여준다
보이지 않는 솜털의
작은 흔들림이 신호 되어
내 몸을 흔들어 깨운다
흔들리며 흐르는 물결은
모래를 실어 내려가며
새로운 터전을 만들어낸다
살아서 움직이고
살아서 생성하며
생명을 잉태하는
흐르는 강물이 좋다
흐르는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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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28
흐르는 내가 좋다
나는 흐르는 시냇물이
살결을 스쳐가는 느낌이 좋다
꿈틀거리는 생명들이
투명한 물속에서
내가 살아 있음을
만져가며 보여준다
보이지 않는 솜털의
작은 흔들림이 신호 되어
내 몸을 흔들어 깨운다
흔들리며 흐르는 물결은
모래를 실어 내려가며
새로운 터전을 만들어낸다
살아서 움직이고
살아서 생성하며
생명을 잉태하는
흐르는 강물이 좋다
흐르는 내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