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조내화 수필가의 방

풍경화

작성자조내화-푸른바위|작성시간26.06.11|조회수5 목록 댓글 0

-415

풍경화

 

사방을 향해

손 뻗는 네가

가슴을 열어가며

세상 끝으로 달려간다

 

눈 가득 채워낸

허상의 진실에

시간의 흔적들은

살아서 움직인다

 

순간의 멈춤도 없이

생을 위한 맥박 되어

한 발짝 한 발짝

나를 지나쳐 달려간다

 

막힘없이 달려가는 네 발길에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한 채

내 몸은 붙박이 되어

머리칼에 흐르는 바람만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