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야유적 호남에서 첫 사적 지정 예고 (정정)
작성자:DonMuraco
<이머니뉴스>
전북 가야유적 호남에서 첫 사적 지정 예고
- 남원 두락리․유곡리 고분군 사적 지정(1.23)예고
▲ 남원 두락리․유곡리 제 32호 고분 발굴조사 장면 (자료제공: 전북도청) ⓒ이머니뉴스
전라북도는 문화재청이 남원 두락리․유곡리 가야 고분군을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예고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예고 되는 두락리․유곡리 가야 고분군은 남원시 인월면 성내리 35-4외, 유곡리 746-1외 문화재 구역 40필지 98,225㎡로 이는 호남지역 최초의 가야유적 사적 지정 예고 사례로, 전북가야 유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 고분군은 지난 1989년 5기의 고분을 대상으로 처음 발굴조사가이루어졌으며 2011년 정밀지표조사, 2013년 32호분 발굴조사 등이진행됐다. 그간의 조사를 통해 가야계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는 물론 일부 백제계 횡혈식 석실분(굴식 돌방무덤)이 확인되었으며, 210여점의 철기류와 110여점의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특히, 2013년 32호분을 대상으로 실시된 발굴조사에서는 길이7.3m 내외의 대형 수혈식석곽묘가 확인되었으며, 그 내부에서는 가야영역권에서는 최초로 청동거울(수대경), 금동신발 등의 최고급 위세품이 출토되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출토유물 뿐 아니라, 무덤의 축조에 있어서도 판축기법을 통한 봉토의 조성, 주구(흙채취 및 배수를 위해 무덤 주변에 두른 구덩이)의 조성, 석곽 축조 시 목주(木柱)의 이용 등 삼국시대 최고의 기술력이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5~6세기 고대사 및 고대문화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았다.
남원 두락리․유곡리 고분군은 2017년 2월 24일 사적을 신청했으며, 2017년 11월 문화재청 현지조사를 두 차례 걸쳤으며, 이변이 없는 한 2~3월경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으로 지정된다.
아울러, 장수 삼봉리 가야 고분군과 침령산성을 올해 상반기에 발굴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고증을 완료하고 하반기중에 추가로 사적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는 가야유적 중 사적으로 26건(부산 3, 경북4, 경남 19)이 지정되어 있다.
전라북도는 동부지역 7개시군(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690개의 가야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며, 올해 93억원을 투자하여 주요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유적을 정비하고, 2027년까지 5,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가야유적은 우선 주요유적에 대한 집중발굴 및 고증을 통해 실체를 규명하고 국가 사적지정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전북가야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하여 국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 두락리․유곡리 32호고분 주석 곽과 부장석곽 출토 철기류 (자료제공: 전국도청)ⓒ이머니뉴스
윤병철 기자
와아... 정말... 기원전 것은 좀 안 나오냐....
고조선 중심지라면... 만주 일대니까...
한반도 남부에서 관련 유적이나 유물을 발굴하긴 힘들겠네.....
그나마 있어도 북한쪽일 테고...
문 대통령이 작년에 가야사 복원을 강조했는데 앞으로 복원 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겠구나
백제 가야 신라가 함께 존재했었다고 배웠는데 우리가 백제 땅이라고 알고있는 전라도 곳곳에서 가야의 유물과 고분들 수십기가 발견되면 지금까지 배운건 모지..4세기 이전까지 백제라는 나라가 없었다는 설이 맞는건지.. 백제는 한반도가 아닌 대륙에 존재했던게 맞는건지.
남원이면 그래도 가야쪽에 가깝지 않나요? 그리고 백제땅은 한강이남부터 공주 부여 그리고 전라도니 백제가 곧 전라도는 아니지 않을까하는 짧은 제 생각 입니다.
가야가 경남 서쪽지역이라 가야전성기면 남원 근방도 충분히 가능성 있어요 또한 가야와 백제는 동맹이었던 시절도 있으니 교류도 많았을꺼구요
백제는 전라도, 충청도, 서울을 아우르는것 같아요. 모두가 백제에 해당되는듯
수험가에서 술렁대기 시작하겠네요.
국사 선생님들은 내년도 문제에 이게 나올수도 있다고 언급을 하겠지요
출처 다음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