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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모택동의 고향 남원

작성자신나 (충장공파 종손)양형식|작성시간20.06.24|조회수207 목록 댓글 0

모택동(毛澤東) 선배(先輩) 연보(年報)

모택동(1893~1976)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1935년 1월 준의(遵義)회의 이후 1976년 9월 9일 그가 사망할 때까지 41여 년간 중국을 이끈 지도자다. 모택동은 호남(湖南)성 상담현(湘潭縣)의 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1918년 호남 제1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는 졸업 직전 채화삼(蔡和森) 등과 혁명단체인 '신민학회'를 조직하였고, 5.4운동 전후 북경대학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도서관장이면서 마르크스연구회를 지도하고 있던 이대교(李大釗)의 영향으로 마르크스주의에 심취하였다.

1920년 고향에 돌아와 장사(長沙)에서 공산주의 소조를 조직하고 1921년 7월 중국 공산당 창당대회에 호남대표로 출석하는 한편, 각지에서 노동은동을 지도하였다. 1923년 중공 제3기 전국대표회의에서 중앙위원에 피선됨으로써 비로소 당 중앙의 지도공작에 참여하게 된다.

1924년 국공합작 후 국민당 제1·2차 전국대표회의에서 후보 중앙집행위원에 당선되어 광주(廣州)에서 국민당 중앙선전부 대리부장을 역임하였다.

1926년 11월 중공 중앙농민운동위원회 서기가 되어 농민운동에 투신, 1927년 유명한 <호남 농민운동 고찰 보고>를 발표하여 중국혁명에 있어 농민문제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진독수(陳獨秀)의 우경 착오를 비판하였다.

1927년 국민당과 무력대결을 하기로 결정한 긴급회의에서 임시 중앙정치국 후보위원이 된다. 그 후 호남·강서(江西)의 추수폭동을 지도하고, 부대를 이끌고 정강산(井岡山)에 들어가 토지혁명을 주도, 최초의 농민혁명근거지를 건설하면서 점차 당의 지도권을 장악해 갔다.

1928년 주덕(朱德)의 부대와 합류하여 노동자농민(공농) 혁명군(얼마 후 홍군으로 개칭) 제4군을 편성하고 정치위원(사령관, 주덕) 겸 전적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국민당군이 농촌에서의 기반이 약한 것을 착안, 중국혁명은 농촌의 무장 게릴라를 발전시켜 '농촌이 도시를 포위' 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종국에는 도시와 전국을 탈취하는 전략을 택할 것을 주장하였다.

1931년 강서성 서금(瑞金)에서 중화소비에트 중앙정부 주석, 1933년 중앙정치국 위원이 되었고, 1930년 이후 여러 차례 주덕이 이끄는 홍1 방면군과 함께 국민당군의 포위작전에 대항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왕명(王明, 일명 陳紹禹)으로 대표되는 '좌'경 모험주의자들은 모택동의 중국혁명전쟁의 지도방안을 부정하고, 혁명근거지 진입 후 모택동이 당과 군을 지도하는 것을 배척하였다. 그 결과 국민당군의 제5차 포위작전에 밀려 1934년 10월 주덕과 모택동이 이끄는 홍1 방면군은 장정에 돌입하였다.

1935년 1월 장정 중 귀주성 준의에서 개최된 중앙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국도(張國燾)와 노선투쟁을 벌이며 진방헌(秦邦憲, 일명 博古)의 군사노선을 규탄하고 모택동은 지도권을 장악하였다. 1935년 10월 섬서 북부로 옮겨 항일 민족통일전선정책을 제창, 1936년 서안(西安)사변 후 주은래를 시켜 제2차 국공합작을 성사시키고 국공 공동의 항일전선을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중일전쟁 시기 '실천론'·'모순론'·'지구전론'·'신민주주의론' 등을 발표하여 이론적 면에 있어서도 지도적 지위를 확립하였다.

1942년 실제에서 출발하고 대중에 의거한 거당적인 정풍운동을 전개, 이에 상반된 주관주의와 종파주의를 규탄하여 바로 잡음으로써 중일전쟁과 중국혁명을 승리로 이끄는 사상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1943년 중앙정치국 주석에 피선되고 1945년 중공 제7기 전국대표회의에서 '연합정부론'을 발표하였으며, 이 회의에서 모택동사상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확정하였다. 동 1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위원회 주석에 당선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지도자가 되었다.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자 중앙인민정부 주석이 되었고, 1954년 '중화인민공화국헌법'이 제정되자 초대 국가주석에 당선되었다.

1958년부터 그가 추진한 대약진정책의 실패에 책임을 지고 1959년 국가 주석직을 소유기에게 물려주었다. 대약진정책의 조정과정에서 농촌식 발전전략을 재현하고자 모택동은 소련식 발전전략을 재현하고자 모택동은 소련식 발전전략을 선호한 유소기 등 실무파와 대립, 1963년 농촌사회주의 교육운동과 1966년 문화대혁명을 발동, 1969년 9전 대회에서 유소기(劉少奇)·등소평(鄧小平)등 당권파를 배제하고, 임표(林彪)와 제휴하였다.
그러나 임표의 역모를 일망타진하고 주은래(周恩來)·강청(江靑) 등과 연합세력을 구축하였으나, 문혁의 결과는 중국 인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안겨주었다. 1976년 9월 9일 북경에서 사망하였다. 그의 주요 저작으로서는 "毛澤東選集"이 있다.


"모택동 사상과 중국혁명"(모택동 지음, 정차근, 김정계 옮김, 평민사, 2008) 中 '모택동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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