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을 담은 우리가족 일주일 밑반찬만들기

[김순남(강진)]

장마가 시작인가 봅니다

밖에는 거친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맛깔난 밑반찬으로

든든하게 집밥챙겨  먹어야겠지요

이번주강진댁은 냉동고 뒤지고

텃밭뒤져 밑반찬 만들어봤습니다

1,삭힌콩잎양념

2,아롱사태꽈리고추조림 

3,노각무침

4,우엉조림 

5,고구마대김치

6,묵은지볶음 

7,가지김치

8,된장미역냉국

1,삭힌콩잎양념

추억의반찬 이지요

이곳전라도에서는 "뭔 콩잎을 다~먹는다냐"

하십니다 그러나 태생이경상도인 나는

먹으면 입안이개운하고 ~

생각만해도  입안에 침이고인답니다

지난가을에 구입해서 냉동에 있던것

해동해서 물에담궈뒸다가

끓는물에 삶아서 다시한번 울궈내서

꼭짜준후에~

이렇게 한장한장펴놓고~

양념준비를 합니다

양파,청,홍고추,대파다져주고~

다진마늘,통깨,참기름,참치액젓,

진간장,넣고~~

고추가루넣어서 골고루섞어서~

콩잎 한장한장에 사랑과정성을듬뿍담아서

양념을 올려줍니다

이제 짭쪼롬하고 입안이개운한

삭힌콩잎 완성입니다

2,아롱사태꽈리고추조림 

우리집 최애반찬 

아롱사태꽈리고추조림 입니다

아롱사태꽈리고추조림 재료는

아롱사태,꽈리고추,양파,청양고추 

아롱사태:얇고 가늘게  체썰어놓고 

꽈리고추:깨끗이씻어 먹기좋게 잘라주고

양파:채쳐주고 

청양고추:쏭쏭 썰어놓습니다

이제 팬에 참기름듬뿍 두르고

다진마늘,아롱사태넣어 볶아주다가 ~

고기의핏기가 없어지면~

꽈리고추넣어서 볶아주다가 

물 2컵 부어주고 참치액젓과생젓 넣어

간 마춰준후에 다시한번바글바글

조려주면 ~

이렇게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조리는게 팁입니다 

아롱사태꽈리고추조림 은 짭쪼롬한

국물맛이 일품이거든요

3,노각무침

사각사각 씹히는소리가  일품입니다

삼삼하니 맛도 일품이고요

노각이 몇일더 있어야 될것같은데

먹기급해  두개따서 ~

껍질벗기고  속파내준후에~

1)한잎크기로 썰어서

2)구운소금 살짝 뿌려서 까불어놓고

3)30분정도 절였다가 면보에 넣어서

4)꼭 짜놓고~

부추,당근,홍고추,대파 준비해서

썰어줍니다 

볼에 절여꼭짠 노각넣어주고

부추,양파,대파,홍고추넣어주고

다진마늘,통깨,참기름,고추가루,소금약간

넣어서 간이베이게 조물조물 해주면 맛있는 

노각 무침입니다

4,우엉조림

국민 밑반찬 우엉조림!

우엉은 깔등으로 밀어서 껍질벗겨 

먹기좋게 썰어놓고~

1)냄비에식초풀어서 팔팔 끓으면

2)썰어놓은 우엉 넣어주고 

3)1분정도 팔팔 끓여서

4)찬물에 행궈 줍니다

웍에 진간장,물엿 넣어서 팔팔끓이다가 ~

1)데쳐건져논 우엉 넣어서바글바글 

2)간장물이 졸아질때까지 조립니다

다시마간장을 넣었드니

20여분이상 졸여도 색깔이 이쁘지않아서

노두유를 조금넣었드니 색깔이 잘나왔네요

노두유를 넣어 맛이이상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찮구먼요

5,고구마대김치

세식구 모두 좋아해서 자주하는

고구마대김치  입니다

옆집어르신께서 고구마를 일찍심으셨는지

우린 이제 손가락만하게 자라고있는데

이렇게 실한 고구마줄기를 가져오셔서

껍질까 삶아서 물기 최대한 빼줍니다

면보넣어 물기를 빼주면 고구마줄기가 

으까러져서 저는 고슬고슬 해질때까지

물기를 최대한 빼준답니다

들여갈 부재료는

양파 ,당근,홍고추,채썰어주고

청양고추는다져줍니다

볼에 고구마줄기넣어주고

부재료넣고

통깨,참기름 넣고 참치액젓과생젓 넣어서

조물조물해주면 칼칼한 고구마대김치

완성입니다

6,묵은지볶음

영원의 밑반찬 입니다

1)묵은지3쪽 물에 깨끗이잘 헹궈서

2)하루저녁 물에 담궈 짠맛과신맛을제거

한잎크기로 썰어주고~

1)묵은지에 국멸치,다진마늘,통깨,들기름,

2)조물조물 해주고 청양고추도 길이로썰어넣어준후에 조물조물 해주고~

그리고

된장 한숟갈넣고 달달 볶아주다가 

뜨물이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생수두컵 부어서 자글자글 

물이줄어들때까지 조려주면

영원의 밑반찬 만들어봤습니다 

자꾸만 손이가는 엄지척 밑반찬 입니다

7,가지김치

유난히 울딸내미가 좋아하는 가지김치~

텃밭의가지가 지천이라 

삶아무쳐도 먹고 말리기도하고

그래도 자고나면 또 따야되네요

가지김치를 담을때는 될수있으면

씨가없는 날씬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1)텃밭의 가지따다가

2)요렇게 오이소박이하듯 +로 잘라주고

3)이렇게 잘라서

1)팔팔끓는 물에 소금넣어서 데쳐주고

2)찬물에헹궈서 열기를 빼줍니다 

열기를 얼른 안빼주면 가지가 흐물거림

가지데치기는 너무데쳐도않되고

너무 덜 데쳐도않됩니다

그리고   또,

가지를 짜줄때 너무 꼭짜도 절대않됩니다

2~3개를 한손에 넣고 살금살금 ~

살살 애기다루듯 짜주어야 합니다

가지김치담기에서 이부분이 젤 중요한

부분 이랍니다 

가지김치의 맛을 좌우한답니다

이렇게 가지가 준비됐으면~

가지김치의  소를 준비합니다

양파,당근 채쳐주고

대파,부추는 송송 썰어놓습니다 

볼에 가지김치소를 넣어주고

다진마늘,통깨,고추가루,참치액젓과생젓 

조물조물 해주고나서~

데친가지넣어서 

버물버물해놓습니다 

그런다음 소를 넣어주면  

맛있는가지김치  완성입니다

가지김치는 시집와서  시어머니께

배운 음식입니다

처음에는 가지로 김치를...?!

의문이많이갔지만 먹어본후로는  

우리가족 이맘때만되면 몇번은  해먹는

최애반찬 이지요

8,미역된장냉국

된장 미역냉국은

친정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으로 

된장미역냉국 만들때는 친정어머니생각

많이 난답니다

미역을 불려놓고~

1)된장과마늘,물 조금 넣어서

2)팔팔끓입니다

된장국물이 끓어오르면 

채에걸러줍니다

이렇게 국물이 완성되면

불려논 미역 잘게 잘라주고

오이,양파,홍고추채쳐주고 

파프리카도 곱게 썰어준후에~

만들어논 된장국물 베이스에

넣어줍니다

이렇게 넣어준후에

생수를 부으면서 간맞춤을 해주면

여름날 얼음동동띄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별미 냉국이랍니다

 이상 강진댁 일주일 밑반찬 만들었습니다

오이소박이를 고추가루빼고

깔끔하게 담아봤습니다

실파가 곧 나오지않기에

미리담아서 저온창고에서 숙성시킵니다

[선우마당]

내일 여수사는 조카딸이 애기 백일 사진 찍으러 온다고 연락이 오네요.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싸줘야겠어요.

[함수화]

3번 6번
한번 따라쟁이 해 보겠습니다
가족들이 행복하겠어요

[근이는 경이꺼]

오눌도 푸짐한 반찬 으로 일주일이 폄안허시겟어요

[진토닉]

뜨신밥에 콩잎쌈 침흘려요

[헤엄치는신선]

형님 정성에 감탄 또 감탄
다 따라쟁이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