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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17) 2023년 4월3일 – 강도의 소굴 D

작성자섬김이|작성시간23.07.18|조회수12 목록 댓글 0

* 2023년 4월3일 – 강도의 소굴 D

 

무슨 모임만 있으면 언제나 권사라는 직분 때문에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기도를 시켰다.

심지어는 모임에도 나가고 싶은 생각이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기도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힘든 것일까.....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까 하는 것이 늘 궁금했었다.

 

이곳 캐나다에 와서도 대표기도는 자유스럽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도하는 도중에 기도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생각이 기도를 앞서나가면서 입술이 생각을 따라가면서 기도를 내 놓았다.

이 생각은 내가 생각한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생각나게 하시고 그 생각난 것을 기도하게 하셨다.

 

그래서 기도는 노력으로도 안 되고 외어서도 안 되며 성경지식으로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셔야 할 수 있는 은혜라고 말하고 싶다.

집사람이 살아있을 때만해도 나의 기도는 형식적인 기도였다. 머리로 만들어 내고 외우고하는 기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대표기도하고 집에 오면 집사람이 한소리 했다.

당신은 기도할 때보면 한 소리 또 하고 또 해서 듣기 싫어서 심지어는 밖에 나가있다가 들어오고 싶을 정도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제발 기도문을 적어서 하라고 했다.

 

그러면 마음속으로 그래 당신이 기도할 때는 어떻게 하나보자고 하면서 입술을 꽉 깨물기도 했었다. 

그런데 집사람은 대표기도를 맡으면 일주일 동안 열심히 노트에 기도문을 적어서 만들어 놓고 성경책에 꼽아 넣고 더 읽어보지 않았다.

 

간혹 성경책에 들어 있는 기도문을 보면 극히 형식적인 기도였다.

그래서 깨달은 것은 기도문을 적든지 외우든지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기도하느냐 아니냐가 문제였다.

 

⏩로마서 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

 

성령님도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도와주신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기도 할지 모를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성령이 계시면 우리의 기도는 성령님이 인도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는 자랑할 것이 못된다.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과 소통이 이루어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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