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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FIFA 돈벌이 장사" 비판에 월드컵 물병 금지 전격 철회

작성자늘감사|작성시간26.06.07|조회수20 목록 댓글 0

 

토론토 시장 강한 일침에 FIFA 결국 한발 후퇴

 

보건 당국 반발로 경기장 내 생수 1병 지참 가능

 

FIFA(국제축구연맹)가 북미 월드컵 경기장 내 물병 반입 금지 지침을 전격 철회했다. 이번 조치는 일회용 생수병에 한해 관람객당 1병씩 반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돈벌이 비판과 폭염 속 온열 질환 우려에 따른 결과다.

 

바가지 논란 부추긴 반입 금지와 FIFA의 제한적 허용 수치

 

당초 FIFA는 경기장 안전과 보안을 이유로 관람객의 개인 물병 반입을 금지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캐나다와 미국의 개최 도시 경기장에 한해 규정을 일부 완화했다. 새 지침에 따라 관람객은 공장에서 밀봉된 590ml 이하의 일회용 생수병 1병을 가지고 입장할 수 있다. 반면 스테인리스 물병이나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의 재사용 물병은 관중석에서 던질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안 기준에 따라 계속 반입이 금지된다.

 

토론토 시 당국의 대응책과 의료계의 폭염 건강 경고

 

규정 변경에 앞서 토론토 월드컵 사무국은 FIFA 조직위원회와 긴급 회의를 열고 야외 경기장의 기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미셸 무르티 토론토 보건의료 총책임관은 경기 당일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관람객들이 충분한 물을 마시지 못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MO 필드로 불리는 토론토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를 위해 수용 인원을 4만5,000명 이상으로 늘리는 대규모 공사를 마쳤지만 지붕이 없는 야외 경기장이다. 여기에 전체 경기의 절반가량이 햇볕이 가장 강한 한낮 시간대에 열릴 예정이어서 온열 질환에 대한 대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팬 페스티벌 구역 급수 인프라 확충과 주정부 지원 체계

 

토론토시는 FIFA가 관리하는 경기장 내부와 별도로, 시가 관할하는 외부 행사 구역의 안전·보건 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공식 FIFA 팬 페스티벌에서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플라스틱 물병의 반입을 허용하고, 행사장 곳곳에 이동식 급수대를 대거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네이선 필립스 광장 등 도심 주요 지역에 야외 냉방 쉼터와 그늘막 시설을 늘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충분히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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