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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자녀교육에 실패한 사람들..그리고 나도.

작성자휘파람 새|작성시간26.06.06|조회수31 목록 댓글 2

한 세월을 살고 난 뒤
돌아보면 그 때는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부분들이 떠오른다

 

사실 성경에서 엘리도 사무엘도 다윗도 히스기야도

모두 자녀교육에 실패한 사람들이다

나 또한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더 집중을 했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감

 

딸아이는 스페인의 순례자길을 걸으며 하나님을 만났고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고 

문제는 아들이다

 

이 아들이 교회안에서 자라면서 알게 모르게 교인들에게 상처를 입었고

우리가 교회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며 장로라면 권사라면 치를 떨며 싫어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어떻게 발을 걸치고 살아왔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마저도 냉담교인이 되버린거 같다

 

그 아이가 군대에 가면서부터 그에게 신앙의 멘토를 부쳐주시라고 기도했다

그래도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이 존경하는 사람이 이끌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도 그에게는 그런 멘토가 없다

주님은 그를 만져주실 때가 오게 할테고 낙심하지 않고 꾸준히 기도하고 있다

삶이 예배이고 예배가 삶인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를..

 

어린 시절에는 교회안에 날라다니는 천사를 보았고 문마다 지키는 천사를 본 아이다

고3때도 절대로 허락을 안하는 선생님께 부탁하여 주일 예배시간만은 꼭 지키고 학교에 내보내겠다고

허락을 받아냈었다 학교앞에서 차안에서는 반드시 기도를 하고 내려주었다

아마도 말씀을 집어 넣어주는 훈련이 부족했나보다

그가 붙잡을수 있는 잊지 못할 말씀이 수시로 틔어 나오도록 강행군을 시켜야 됬는데 하는 후회감

 

목회자 가정이라고 모두 자녀들이 신앙적으로 성공한다고는 하지 못한다

더러는 마약으로 더러는 음란에 빠져 세상 쾌락에 빠져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을거다

고 3때 목사님 아들인 치의과 학생에게 개인과외를 부쳤더니 어찌나 입이 거칠고 담배를 피워대든지

두 달만엔가 끈어버렸다 아마도 그 부모님은 자기의 아들을 잘 모르나보다

 

삐투로 나가거나 반항하거나 하는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는데

아직도 자기의 하나님을 못만났다는거..

며느리 아플때 기회라고 생각해서 실망한 적이 없다

지네들도 힘들고 안타까우면 하나님을 부르고 매달리겠지

그게 사람맴대로 안되드라구

 

그토록 훌륭한 사무엘밑에 그런 자녀가 나오고

선왕인 다윗의 밑에 솔로몬이 나온것을 보며

또 히스기야 같은 왕밑에 나온 그 아들로 인하여 나라가 망하는 꼴을 보며

어디에서부터 문제가 꼬였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맛집에 대한거 아님 여행이다

더 맛난거 찾아해매고 더 좋은 곳을 찾아 떠난다

먹는게 죄가 아니고 여행이 죄가 아니다

 

그럼에도 거기에 완전히 취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나가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영광을 돌리는 삶인가를 뒷전에 두는 것이 문제인거지

 

슬그머니 스며들어 굳은 살이 박히게 되고 무뎌지게 하고

나중에는 감각마저 없어져 무엇이 죄인지 아닌지 선까지도 구별하지 못하고

흘러가고 또 흘러가게 되는거 이게 무서운거다

특별한 사건이 터지면 어찌하든 정신을 차리는데

알게 모르게 스며들며 잠식당하는 것이 무서운거 같다

 

나를 돌아보아도 언제 하나님의 마음에 관심이 있었든가

마음이 슬픈지 아픈지 살펴보지 않았고

어디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시는지 관심이 없었으니

지금도 그 눈이 떠지지 않아 감긴 눈과 저는 다리를 가지고 절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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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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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강 | 작성시간 26.06.14 목회자 자녀들이 모범적 신앙으로 서가는것이 목회환경의 인간관계로 어려움이 많지요
    자녀땜시 목회를 그만둔 목사님들 여러명 보았네요ㅠ

  • 답댓글 작성자휘파람 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정말 사람맴대로 안되네요 며느리 급성백혈병이 왔을 때 때는 이때다 한번도 실망하지 않았어요 너무 좋은 기회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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