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숨어드는 찻집에서/성단 김동수
당신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행복해질까요
목소리도 아직 듣지 못했는데
파도가 바람에 춤을 추듯
내 마음도 설렘으로 춤을 춥니다
어떡하면 이 마음 전할까요
너무나 달콤한 우리 사랑
저 하늘의 구름도 알고 있겠죠
더 잘해주지 못한 마음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당신의 모습은 늘 곁에 있는 것 같이
생각만 해도 황홀한 행복입니다
마음속
노을이 숨어드는 찻집에서
달콤한 빛깔 고운 이야기들만
당신의 향기를 만지게 합니다
잠시 떨어져 있어도.